동해 용산서원 『학술심포지엄』 개최
동해 용산서원 『학술심포지엄』 개최
  • 김승회 기자
  • 승인 2015-11-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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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해시는 오는 28일(토) 오후 1시부터 동해문화원에서 ‘구천의 시대정신과 오늘날 동해시가 나아갈 방향’이라는 주제로 학술 심포지엄을 개최한다.

이번 학술심포지엄은 올해 문화재청 공모를 통해 용산서원에서 처음 시행한 ‘2015년 살아 숨 쉬는 향교·서원 만들기’사업의 마지막 프로그램으로, 동해시가 주최하고 한국문화유산연구센터가 주관하며 문화재청 및 강원도, 용산서원이 후원하는 프로그램이다.

한편, 시에서는 지난 4월부터 10월까지 지역의 어린이, 청소년, 가족을 대상으로 미술창의교실‘(和)술!(美)술!(藝)술!’, 건축창의교실 ‘꼬마 건축학개론’, 음악창의교실‘희희낙락(喜喜樂樂)’등과 같은 전국 최초로 창의를 중심으로 한 체험형 교육프로그램을 진행한 바 있다.

올해 마지막 프로그램인 ‘용산서원 학술심포지엄’은 인문학·관광· 활용 등 각 분야전문가들을 중심으로, 지역의 학문을 일으키기 위해 학규를 제정하고, 지역정신문화 발현에 힘쓴 구천 이세필선생의 시대 정신을 재조명해 보는 뜻 깊은 시간이 될 예정이다.

이규대 강릉대 사학과 교수와 배재홍 강원대 부총장, 최희수 상명대 역사콘텐츠학과 교수는 각각 ‘구천 이세필선생의 생애와 사상’과 ‘용산서원의 전개과정과 의미’,‘관광도시 동해시의 발전을 위한 문화컨텐츠’를 중심으로 발표하게 된다.

특히, 김재홍 한국문화유산연구센터 대표는 ‘용산서원의 활용방안과 향후전망’에 대하여 발표할 예정이며, 주제발표 후 전문가 토론에는 우경준 문화재청 활용정책과장, 최지열 용산서원 원장, 유동환 건국대 문화콘텐츠학과 교수, 김대종 동해시 학예연구사 등의 패널들이 참석하여 각 주제별로 열띤 토론의 장이 펼쳐지게 된다.

또한, 올해 창의예술 활동을 통해 만들어진 완성작품 등을 전시하고 현재까지 진행된 프로그램에 대한 동영상 상영 등 시민들이 참여 할 수 있는 볼거리가 풍성하게 준비되어 있다.

김대종 동해시 학예연구사는 이번 용산서원 학술심포지엄을 통해 “구천 이세필선생의 사상과 정신을 재조명하고, 앞으로 용산서원 및 동해시의 문화컨텐츠를 발굴하는 토대가 될 것으로 기대한다”며, 시민들의 많은 관심과 참여를 바란다고 말했다. 이번 용산서원 학술심포지엄은 ‘감성 아뜰리에 용산서원, 네이버 카페’(http://cafe.naver.com/dreamyongsan)를 통해 확인할 수 있다.

자세한 내용 및 참여방법은 네이버 카페를 통해 안내하고 있으며, 참여 및 문의사항은 문화재청 지정 문화재형 예비사회적기업인 (주)한국문화유산연구센터(☏02-2038-8938)로 문의하면 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