원주생명협동교육관 위·수탁 협약 해지...4월부터 휴관
원주생명협동교육관 위·수탁 협약 해지...4월부터 휴관
  • 김동건 기자
  • 승인 2023-03-30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원주시는 4월 1일 자로 원주생명협동교육관 운영 수탁법인 (사)무위당사람들 컨소시엄과의 위·수탁 협약을 해지하고 12월 31일까지 9개월간 교육관을 임시 휴관한다.

 원주생명협동교육관은 협동조합의 메카 원주의 ‘생명·협동 사상’을 계승하기 위해 2021년 7월 개관하여 (사)무위당사람들 컨소시엄과 협약을 맺고 민간위탁 운영해왔다.

 하지만, 사업추진 1년 만에 운영상의 문제점이 확인됐다.

 시는 보조금 정산검사 과정에서 사안이 심각한 부정수급 정황을 발견하고 지난해 10월 「민간위탁시설 보조금 관리 및 운영실태 특별감사」를 실시했다.

 감사 결과 부정수급으로 확인된 보조금을 전액 환수하고 수탁법인을 수사기관에 고발 조치했다.

 또한, 보조금 부정수급 등 수탁기관 의무 미준수, 컨소시엄 구성단체 간 갈등에 따른 위탁사무 수행 지속 불가의 사유로 위·수탁 협약 해지를 결정했다.

 이에 따라, 교육관은 올해 연말까지 운영을 중단하고 사업 정비 및 수탁기관 재선정을 통해 내년 1월 1일 재개관할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