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해시는 오는 23일부터 발한도서관에서 씨글라스 공예품 만들기 프로그램을 운영한다.

이번 프로그램은 문화체육관광부가 주최하고 한국도서관문화진흥원이 주관하는 「2023년 도서관 문화예술 동아리 공모사업」에 선정돼 국비 330만원을 지원받아 운영된다.

이번 프로그램을 통해 평소 문화예술 체험의 기회가 부족한 지역 주민들은 바다에 버려져 있는 씨글라스(바다에 버려진 유리가 깨지고 풍화되어 형성된 유리 조각들) 및 부속물로 새로운 가치를 창출할 수 있는 공예품 만들기를 체험해 볼 수 있다.

동해시립발한도서관은 「반짝반짝 동해 Sea」라는 주제로 오는 23일부터 11월까지 매월 둘째, 넷째 주 일요일에 운영(총 14회)되며, 프로그램을 통해 환경오염의 심각성을 깨닫고 친환경 공예활동을 통한 환경 사랑과 자원의 소중함을 알리는 계기를 마련하는 시간을 제공하게 된다.

11일부터 시립도서관 홈페이지를 통해 접수할 수 있으며, 씨글라스 공예에 관심 있는 지역 주민이면 누가나 신청이 가능하다. 자세한 사항은 발한도서관(☎530–2480)으로 문의하면 된다.

전춘미 평생교육센터소장은 “이번 프로그램을 통해 다양한 문화 프로그램 발굴 및 다채로운 활동 제공으로 도서관 활성화가 기대된다”고 전했다.

김지성 기자 다른기사 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