새해 황금인삼송어 등(燈) 홍천강 꽁꽁축제 첫선
새해 황금인삼송어 등(燈) 홍천강 꽁꽁축제 첫선
  • 김아영 기자
  • 승인 2015-12-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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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6년 새해 첫날부터 시작되는 제4회 홍천강 꽁꽁축제가 막바지 준비에 한창이다.

(사)홍천군축제위원회(위원장 전명준)는 대한민국 겨울축제 및 송어축제 중 전국 최초로 환경청의 소규모환경영향평가와 자연경관영향검토를 허가받는 등 자연을 사랑하고 관광객의 안전과 건강을 생각하는 축제로 이미지를 정립한 가운데 허가 완료 후, 송어낚시터 및 놀이시설 공간과 무료 포토존, 얼음축구장의 물막이 공사를 마무리하는 가운데 프로그램마다 한창 준비중이다.

홍천군노인회 화촌면분회(회장 이상섭)와 진1리 경로당(회장 이상진)은 홍천강 꽁꽁축제에 첫선을 보이는 황금인삼송어 등(燈)의 한지붙이기 및 색칠 마무리작업을 진행하고 있다.

LED로 불을 밝힐 송어등은 축제장 입구인 홍천읍사무소 앞과 K컨벤션웨딩홀 400m구간과 축제장에 설치된다.

이상섭 화촌면분회장은 “경로당에서 지역 어르신들과 담소를 나누며 축제에 동참할 수 있는 기회가 되어 의미있게 생각한다”며 “동네 주민들의 화합에도 크게 도움이 된다”며 환하게 웃었다.

이 외에도 얼음 빙판 위에 설치될 초가집 2채 작업도 거의 완료되면서 축제장 무료 포토존 구간의 물 위에 4일 초가집이 세워지고 얼음이 얼면 새해 행운솟대 1천개와 빙등화 및 꽁꽁이네집 울타리와 장독대 등 홍천산촌문화를 체험할 수 있는 공간이 조성된다.

금년에는 홍천 6년근 인삼을 먹은 햇송어를 개발하여 항생제 등이 전혀 투여되지 않아 관광객의 건강까지 생각하는 웰빙 축제로 거듭나며 송어낚시와 맨손송어잡기를 차별화하고 전통발구 및 무료체험장과 당나귀타기 등의 색다른 겨울체험을 즐길 수 있도록 해 관광객들의 호기심과 인기를 끌 전망이다.

전명준 위원장은 “홍천군의 각 사회단체와 민·관·군 모두가 애정과 관심으로 한마음 한뜻이 되어 준비하고 있는 만큼, 가족과 연인이 함께 겨울놀이 체험도 즐기고 인삼송어도 드시면서 황금송어낚시로 새해 행운도 잡고 즐거운 추억을 많이 만드셨으면 좋겠다”고 밝혔다.

제4회 홍천강 꽁꽁축제는 2016년 새해 첫날부터 17일까지 홍천IC 인근 홍천시내 홍천버스터미널 앞 홍천강변에서 개최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