평창군, 축산농가 긴급 구제역 백신 추가 접종
평창군, 축산농가 긴급 구제역 백신 추가 접종
  • 박종현 기자
  • 승인 2023-05-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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평창군은 최근 충북에서의 구제역 발생에 따른 추가 확산 방지를 위해 긴급 백신 보강 접종을 한다.

관내 동물들에 대해서 4월 1일부터 5월 12일까지 공수의를 동원하여 일제 접종을 완료한 상태이지만, 접종 후 3주가 지난 개체들이 보강 접종 대상이 된다. 3주가 지나지 않은 개체는 3주 경과 후 즉시 접종토록 할 예정이다.

접종 대상은 소 277농가 10,863마리, 돼지 7농가 10,000마리, 염소 69농가 1,619마리이다.

군 관계자는 “긴급한 상황이다 보니, 가용인원을 총동원하여 농가에 백신을 공급하고 직접 접종을 확인하거나, 공병 확인을 통해 철저히 접종 여부를 확인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기존 일시 이동 중지 시간이었던 5.11 0:00부터 5.13 0:00에서 36시간이 연장되는 시점까지 군은 소규모 소농가 106호 및 기타 우제류 농가 103호에 대해서 전화 예찰을 하였으며, 거점 소독시설 24시간 운영을 통한 소독관리 및 이동승인서 발급을 통한 이동만 허용하는 등 방역에 전력을 기울였다.

지영진 축산농기계과장은 “이미 질병이 터진 후 조치는 늦다. 꼼꼼한 소독 관리, 누락된 개체 없는 백신접종과 같은 차단 방역을 통한 질병의 원천 봉쇄가 중요하다.”라고 당부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