평창소방서, 외국인 대상 전기 화재 예방 집중 홍보
평창소방서, 외국인 대상 전기 화재 예방 집중 홍보
  • 박종현 기자
  • 승인 2023-05-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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평창소방서는 관내 외국인을 대상으로 전기 화재에 대한 경각심을 고취하기 위해 집중 홍보를 실시한다.

소방서에 따르면 지난 3월 경기 안산시 한 다가구주택에서 화재가 발생해 나이지리아 국적의 4남매가 숨졌다. 화재 원인은 전기적 요인(멀티탭 합선 등)으로 추정됐다.

전기 화재 원인에는 ▲먼지, 습기 등이 쌓여 누설 전류ㆍ전기 불꽃이 반복적으로 발생해 절연체 표면을 탄화시키는 트래킹(쇼트) 현상 ▲전로에 허용전류 이상의 전류가 흐르는 과부하 현상 ▲전기기구의 노후화 등으로 인한 합선ㆍ단락 등이 있다.

전기 화재 예방 방법은 콘센트 내 먼지 주기적으로 청소, 콘센트 주변 습기 주의, 차단기능이 있는 멀티탭 사용, 콘센트와 플러그 접촉불량 확인, 전선 피복 상태 확인 등이다.

소방서 관계자는 “화재에 취약한 상황에 놓여있는 외국인이 많다”며 “관내 외국인을 대상으로 화재 예방 수칙을 집중적으로 홍보해 화재로 인한 피해를 줄이는 데 최선을 다하겠다“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