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월향교 조선시대 기로연 시연 행사 개최
영월향교 조선시대 기로연 시연 행사 개최
  • 박종현 기자
  • 승인 2023-05-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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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인공경 경로효친의 미풍양속 보존 계승

영월향교(전교 엄인영)는 5월 21일(일) 오전 10시 지역 어르신과 원로들 100여명과 함께 조선시대 기로연 시연행사를 개최했다.

영월향교에서 진행하는 기로연 시연 행사는 매년 가을에 시연하였는데, 올해는 코로나 엔데믹과 가정의 달을 고려하여 5월에 진행됐다.

‘기로연’은 임금이나 지방수령이 고령의 문신들을 위로하고 예우하기 위해 베풀던 전통 잔치로 매년 봄·가을에 정2품 이상 전·현직 문관 가운데 70세 이상 관원을 초청해 열렸으나 최근 들어서는 연로한 지역 유림을 위로하고 경로효친의 미풍양속을 보존 계승하는 잔치로 마련되고 있다.

정대권 문화관광체육과장은 “기로연 시연을 통해 지역주민들이 전통문화의 향수를 느끼며, 경로효친의 전통적 가치관과 전통문화 계승의 현대적 의미를 되새길 수 있는 계기가 될 수 있기를 바란다.”라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