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해시 오랜숙원 묵호항 보안 울타리 밖의 담장 철거
동해시 오랜숙원 묵호항 보안 울타리 밖의 담장 철거
  • 김지성 기자
  • 승인 2023-05-22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발한동 새로운 활력 기대 -

일부주민 철거 반대 난항 -

주민 간 불법건축물" 강제 철거"VS  "설득이 우선" -

동해시 묵호항 보안 울타리 밖의 담장 철거공사가 진행중이다.

동해지방해양수산청은 지난 5.18일부터 오는 6월 16일 묵호항 외곽 보안울타리 밖의 철도부지 내의 환경개선 요청에 따라 철거에 들어갔다.

22일(월) 오후 1시 30분경 이동호 동해시의장을 비롯하여 안성준 시의원, 동해시 환경과, 환경단체, 주민들이 철거 현장을 방문해 공사진행과 향후 방향에 대해 논의했다.

이번에 철거가 이루어지고 있는 이 부지는 옛 묵호항 출입철도 부지로 장시간 미 사용(폐쇄)으로 방치되어 어 오던 것을 시민환경단체(안희정부총재)와 주민이 주도화에 1여 년간의 해수청과 철도청의 설득 끝에 진행하게 됐다.

이번에 철거하는 구간은 약 800여 미터 (4천 평) 정도이다. 철거가 순조롭게 진행된다면 새로운 발한동 값어치 상승과 관광활용 등 다양한 사업 구상이 가능하게 될 것으로 기대된다.

이번 담벼락 철거는 오는 6월 16일까지 약 한 달간 진행될 예정이다.

하지만 철거에 있어 주민들 간의 이해 부분에 충돌이 있어 철거작업에 난항이 예상되고있다.

오랜 시간 해수청의 담벼락을 이용해 올린 건축물과 일부 토지를 무상으로 사용해 왔으나 본인들의 재산을 침해한다는 일부 주민들의 반발로 213미터 구간 담벼락만 철거 중이다.

이와 관련 철도청 관계자는 불법철거물인 만큼 6월 중순까지 무료 철거하나. 이후에 철거는 본인 부담이 될 수 있다고 밝혔다.

주민 간 불법건축물이니만큼" 강제 철거"가 맞다는 의견과  "설득이 우선"이라는 찬반이 팽팽한 가운데

시 관계자는 "어렵게 시행되는 이번 철거작업이 순조롭게 진행되어 발한동에 새로운 활력이 되길 기대한다고 전하며 먼저 주민들에게 철거의 당위성과 이해 구하기에 적극적으로 나서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