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불어민주당 강원특별자치도 출범 기념행사 모두발언
더불어민주당 강원특별자치도 출범 기념행사 모두발언
  • 국제전문기자CB(특별취재반) 김지성 기자
  • 승인 2023-05-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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더불어민주당 강원특별자치도 출범 기념행사가 26일(금) 오전 9시 30분 국회 본청 당대표회의실 개최된 가운데 모두발언이 이어졌다.

 

(전문)

■ 이재명 당대표

강원특별자치도 시대의 개막이 2주 앞으로 다가왔습니다.

특히 어제 본회의에서 강원도 발전에 정말로 필수적인 내용을 담은 강원특별자치도법 전부 개정안이 통과됐습니다.

이 과정에서 우리 존경하는 허영 의원님 그리고 송기헌 의원님 두 분 거기다가 원외이시긴 한데 우리 김우영 강원도당위원장님 그리고 많은 분들의 노력이 있었습니다. 깊이 감사드리고 또 한편 축하드립니다.

강원도민 여러분 그리고 민주당이 싹을 틔운 강원별자치도 시대 성공적 출발을 위한 토대가 드디어 마련됐습니다.

그러나 이게 끝이 아니라 시작에 불과하다는 점을 우리는 확실하게 알고 있습니다.

지난 70여 년 동안 강원도는 접경지역이라고 하는 그런 운명 때문에 본인들의 아무런 잘못이나 귀책사유 없이도 특별한 희생을 치러왔습니다.

민주주의 사회에서 가장 중요한 가치는 공정성이라고 할 수 있는데 우리 공동체 전체를 위해서 특별한 희생을 치러온 강원도에 대해서 우리가 특별한 보상은 해주지는 못할망정 지금까지 일방적 희생을 강요했던 것이 사실입니다.

이제 그에 상응하는 보상을 해드려야 할 때입니다.

우리 민주당은 곧 출범할 강원특별자치도의 도약을 전폭적으로 지원할 것입니다.

강원특별자치도가 대한민국 균형발전의 한 축이 될 수 있도록 모범 모델이 될 수 있도록 우리 민주당 최선을 다하겠다는 약속을 다시 한 번 드립니다.

진심으로 축하드립니다. 모두 애쓰셨습니다.

감사합니다.

■ 김우영 강원도당위원장

강원도당 위원장 김우영입니다.

강원특별자치도법 전부 개정안 통과를 위해 노력해주신 이재명 대표님, 또 박광온 원내대표님과 최고위원님들, 법안 발의, 통과를 위해서 애써주신 허영 의원님, 또 송기헌 의원님께 강원도민과 함께 감사와 축하의 인사를 드립니다.

하늘은 스스로 돕는 자를 돕는다는 말이 있습니다.

강원도민은 그간 국가안보에 대한 헌신, 또 수도권에 상수원 공급 등 국가 발전에 대한 헌신에도 불구하고 각종 발전이 정체되는 등 많은 손해를 봤습니다만, 묵묵히 참고 견뎌왔습니다.

2018년 평창동계올림픽을 통해서 강원도민의 자치 역량은 세계적으로도 빛낼 수 있는 수준이었고 또 평화에 대한 의지 또한 대한민국의 미래를 만들어 나갈 수 있는 그런 강원도민의 힘을 보여줬다고 생각합니다. 그러한 헌신과 노력에 대해 국가 차원의 최소한의 예의를 갖춘 첫 사례가 강원특별자치도 법안이라고 강원도민은 생각합니다.

모든 자치가 성공을 보장하는 것은 아닙니다. 강원특별법 개정 과정에서 보여준 강한 원팀이라고 하는 협치의 정신을 강원도 정치권이 잘 살려나가야만 되겠습니다. 또 무조건적인 난개발과 같은 그런 전근대적인 접근 방식도 지양돼야 할 것이고, 환경친화성 지속가능성과 평화의 추구 등 강원특별자치도 성공을 위한 기초가 되는 일들을 우리 더불어민주당이 앞장서서 나가도록 노력하겠습니다.

다시 한 번 강원특별자치도법 전부 개정안 통과의 쾌거를 안겨준 더불어민주당 모든 의원님들께 감사의 인사를 드립니다.

감사합니다.

■ 허영 춘천철원화천양구갑 국회의원

이제는 강원특별자치도 춘천철원화천양구갑 국회의원 허영입니다.

이 자리를 빌어 강원특별자치도법 제정부터 전부 개정안의 통과까지 적극적인 협력과 든든한 지지를 해주신 이대명 당대표님과 박광온 원내대표님을 비롯한 지도부께 깊은 감사의 말씀을 드립니다.

아울러 행정안전위원회 김교흥 간사님과 법제사법위원회 권칠승 간사님께도 거듭 감사의 말씀을 드리겠습니다. 모든 의원님께 감사드립니다.

‘특별한 희생에는 특별한 보상을’ 이재명 대표님께서도 강원도에 오셔서 여러 번 말씀하셨던 구호이자 강원특별자치도의 핵심 표어입니다.

전부개정안 통과로 특별한 희생에 대한 보상을 위한 기반이 마련되었습니다.

사용하지 않는 군용지를 활용할 수 있게 되었고, 산림을 보다 친환경적으로 보존하며 이용할 수 있게 되었습니다. 연구개발특구와 첨단과학기술단지 조성이 가능해졌습니다. 감자와 옥수수의 땅이 아닌 첨단과학과 연구가 함께 이루어지는 1차 산업부터 6차 산업이 조화롭게 공존하는 균형의 땅으로 나아갈 수 있게 되었습니다.

일부에서는 난개발과 환경파괴를 조장하는 법이라고 지적합니다. 전혀 아닙니다. 강원도의 자랑인 천혜의 환경을 훼손하는 것은 어리석은 행동입니다. 강원도민 누구도 원하지 않습니다. 무분별한 개발이 이뤄지지 않도록 이중 삼중의 장치를 마련했고, 일부 권한 이양이 이뤄진 사안에 대해서는 시행 후 3년 뒤 평가해서 제도 존속 여부를 결정하도록 했습니다.

권한만 달라는 것이 아닙니다. 그에 상응하는 책임을 지겠다는 것이고, 특별한 보상을 해준 국민께 특별한 보답을 하겠다는 의지도 함께 담겨 있는 법입니다.

존경하는 국민여러분.

특별자치제도의 목적은 명확합니다.

지방자치제도를 강화하고 국가균형발전을 이뤄내는 것입니다.

제주에서 시작한 특별자치를 통한 지방자치제도 강화를 강원도가 이어가겠습니다.

수도권 일극체제를 해소하는데 강원특별자치도가 확실한 처방전이 되겠습니다.

6월 11일 공식 출범하는 강원특별자치도가 명실상부한 특별자치도의 역할과 지위를 다할 수 있도록 성원을 아끼지 않은 강원도민께 다시 한 번 깊은 감사의 말씀을 드리며, 민생정당 더불어민주당은 강원특별자치도의 성공적인 출범과 내실 있는 도약을 위해 더더욱 최선을 다하겠습니다.

감사합니다.

■ 송기헌 원주을 국회의원

강원 원주을 국회의원 송기헌입니다.

강원특별자치도법의 시작과 그 과정에는 국가균형발전을 염원하고 지방자치분권을 꿈꾸는 우리 더불어민주당의 땀과 노력이 있었습니다.

서영교 당시 행안위원장님, 이광재 현 사무총장님, 그리고 김교흥 간사님을 비롯한 행안위 의원님들의 노력과 이해가 있었기에 전부개정안이 무사히 통과하게 되었습니다. 강원도민의 한 사람으로서 이 자리를 빌려 진심을 담아 감사의 인사를 드립니다.

강원특별자치도법에 봄의 싹이 돋았습니다. 이제는 풍성한 열매를 맺는 나무로 성장시키기 위해 더욱 각별한 관심과 손질이 필요합니다. 정부는 특별법에 명시된 국가 채무를 이행하기 위한 일에 적극 협주해주시고, 강원도 역시 원활한 도정 운영과 안정된 출범을 위해 중앙정부와 적극 협력하여 일해주시기 바랍니다.

우리 원내지도부도 여당이 협조를 이끌어내서 강원특별자치도가 지방분권의 성공 사례로 역사에 기록될 수 있도록 필요한 보완 입법들을 꾸준히 준비하겠습니다.

다시 한 번 강원특별법의 본회의 통과를 축하하고 도움을 주신 여러분께 감사의 말씀 드립니다. 지역의 균형발전과 국민의 행복을 위한 제도 추진에 우리 더불어민주당이 늘 앞장서겠습니다.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