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원경찰, 부처님 오신 날 안전한 치안 유지
강원경찰, 부처님 오신 날 안전한 치안 유지
  • 김지성 기자
  • 승인 2023-05-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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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한 건의 사건·사고 없는 선제적 범죄예방 활동 전개

강원도경찰청(청장 김도형)이‘부처님 오신 날’을 맞아 방문객이 예년보다 증가했음에도 지난 15일부터 27일까지 13일간 선제적인 범죄예방 활동을 추진하여 사건·사고 없이 평온하고 안전한 치안 상태를 유지한 것으로 나타났다.

‘부처님 오신 날’이 있는 4월과 5월은 사찰 내 범죄가 2019년부터 2021년까지 해마다 각 1건씩 발생하였고, 2022년에는 4건(폭력3, 절도1)이 발생하였다.

이에 강원도경찰청은 Pre-CAS(범죄위험도 예측 분석 시스템), GeoPros(지리적 프로파일링 시스템)를 활용, 사찰 내 범죄 발생 현황을 분석하고 자체 계획을 수립하는 등 도내 48개소의 전통사찰을 중심으로 선제적인 범죄예방 활동을 추진했다.

범죄예방진단팀(CPO)은 지역 경찰과 함께 전통사찰 등 총 675개소에 대해 CCTV 정상 작동과 자체 경비 인력 여부를 확인하고, 소방관서 등 유관기관과 합동으로 방범시설을 점검하는 등 현장 진단을 실시했다.

그리고 노후화된 방범용 CCTV 6개소, 불전함 보관소 이중시건장치 8개소, 사찰 내 출입 차단시설 1개소 등을 개선 권고하고, 자율방범대와 합동으로 가시적인 순찰 활동을 실시하였으며, 봉축 행사와 연등 행렬 관리 등 지역 맞춤형 치안 활동을 벌였다.

그 결과 금년도에는 지난 15일부터 27일까지 사찰 내 범죄 관련 112 신고가 한 건도 발생하지 않은 것으로 나타났다.

김도형 강원도경찰청장은“부처님 오신 날 도민의 적극적인 협조로 평온하고 안전한 치안을 유지할 수 있었고, 앞으로도 다수 인파가 운집하는 행사에 대해서는 범죄 예방과 도민 안전을 확보하는데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