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불어민주당 중앙당 한민수 대변인 브리핑] 국민의힘 이철규 사무총장은 강원도당 비리 진상조사에서 손을 떼십시오
[더불어민주당 중앙당 한민수 대변인 브리핑] 국민의힘 이철규 사무총장은 강원도당 비리 진상조사에서 손을 떼십시오
  • 엔사이드편집국
  • 승인 2023-06-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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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민의힘 강원도당에서 도당 직원들에게 지급된 수천만원의 격려금과 활동비를 가로채 유용한 의혹이 제기되었습니다.

해당 고위 당직자는 직원들과 각출해서 공적 용도로 사용했다고 주장하고 있지만 손바닥으로 하늘을 가리는 격입니다.

그런데 이 비리 사건에 대한 진상조사와 징계를 맡은 사람이 당시 강원도당 위원장이었던 이철규 현 사무총장이라고 합니다.

의혹 대상자와 함께 손발을 맞춰 일했던 직속 상사가 진상을 조사한다니 조사를 하겠다는 것입니까, 아니면 의혹을 덮겠다는 것입니까?

국민의힘에는 당대표 직속으로 사무처당직자의 부정사건 조사 및 자료 관리를 맡는 당무감사위원회가 있습니다.

그런데도 굳이 이철규 사무총장에게 진상 조사를 맡겼다는 것은 눈 가리고 아웅 하려는 의도로 의심할 수밖에 없습니다. 국민의힘은 당내 비리를 이런 식으로 처리해왔습니까?

이철규 사무총장은 엄정하게 조사하겠다는 입장이지만 자신의 도당위원장 재임 시절 발생한 비위를 스스로 밝힌다는 것 자체가 어불성설입니다.

김기현 대표는 이철규 사무총장을 배제하고 객관적인 기구를 통해 해당 사건을 엄정하게 조사하기 바랍니다. 그것이 150만 강원도민과 국민에 대한 도리이고 예의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