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부청 ‘사랑의 땔감’ 나눔 행사!
동부청 ‘사랑의 땔감’ 나눔 행사!
  • 김지성 기자
  • 승인 2015-12-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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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부지방산림청, 산림부산물 활용해 땔감 300가구, 1,000톤 지원 -

동부지방산림청(청장 이경일)이 추운 날씨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이웃들에게 훈훈한 정을 나누고 있다.

동부지방산림청은 관할지역 내 7개 국유림관리소에서 숲가꾸기 사업장에서 버려지는 나무를 수집해 난방용 연료로 독거노인, 기초생활수급자, 소년소녀 가장, 장애우 등 생활이 어려운 이웃과 복지시설 등 기관에 나누고 있다.

지난 3일 정선지역 60가구에 210톤, 7일부터 8일까지 삼척지역 60가구에 210톤, 9일부터 10일까지 영월지역 60가구 210톤, 10일 고성지역 10가구 30톤의 땔감을 전달했다.

12월 중 평창, 양양지역 110가구에 340톤의 연료를 지원 할 계획이며, 내년 설맞이 ‘사랑의 땔감’도 나눌 예정이다.

동부지방산림청은 2007년부터 올 해까지 아홉 해에 걸쳐 ‘사랑의 땔감 나눠주기’ 행사를 이어가면서 약 2천 가구에 1만 톤의 땔감을 나눴다.

이경일 동부지방산림청장은 “사랑의 땔감 나누기 행사는 어려운 이웃을 도울 수 있는 가장 산림청다운 행사이면서 버려지는 자원을 재활용하고 동시에 따뜻한 정을 함께 나눌 수 있는 일석이조의 행사이다”면서 “지원받는 대상을 점차 확대해 나가겠다.”라고 밝혔다.

한편, 동부지방산림청은 땔감을 지원받는 대상자를 객관성, 공정성, 투명성을 확보하기 위해 국유림관리소별 지방자치단체, 숲사랑 연합회, 새마을 지회 등으로부터 기초생활수급자, 차상위계층 등 명단을 추천받아 자체 심의위원회에서 선정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