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부지방산림청, 10년 연속 대형산불 없는 해 달성
동부지방산림청, 10년 연속 대형산불 없는 해 달성
  • 김지성 기자
  • 승인 2015-12-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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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형산불 확산 저지, 인명·재산피해 최소화 -

 

동부지방산림청(청장 이경일)은 가을철 산불조심기간이 12월 15일자로 종료되어 2015년 산불종합상황실 운영을 종료한다고 16일 밝혔다.

올해는 강원도 내 건조특보가 지속적으로 발효되는 등 산불발생 위험이 그 어느 때보다 높았으며, 특히 5월 영동지역은 42년 만에 최저 강수량을 기록하는 등 산불위험이 최고조로 달했다.

이에 동부지방산림청은 산불종합상황실 운영을 통해 24시간 비상연락체계를 유지하고, 주요 등산로 등 산불취약지에 전 공무원 및 산불감시인력을 집중 배치했다.

또 현장 밀착형 감시를 통한 맞춤형 예방활동과 등산객을 대상으로 산불예방 캠페인 활동을 지속적으로 펼쳤다.

아울러 『강원 동해안 산불방지협의회 산불통합상황실』을 강화 운영하여 체계적인 유관기관 공조체계를 구축하고, 산불 발생 시 신속하고 효율적인 초동 진화로 대형산불 확산을 저지하여 인명과 재산피해를 최소화하기 위해 총력을 기울였다.

그 결과 동부지방산림청 관할 지역 내 총 10건의 산불만이 발생했고, 인명피해로 이어진 대형산불 또한 단 한건도 없었다.

산불 예방뿐 아니라 진화에서도 정확한 판단 및 신속한 조치를 실시한 결과라 할 수 있다.

한편, 동부지방산림청은 산불조사감식과정 교육이수자(산불전문조사반) 3명과 특별사법경찰관․리 14명으로 이루어진 산불조사검거반을 운영해 체계적인 산불조사 감식으로 올해 삼척 원덕 (3.17), 정선 여량(4.24), 강릉 연곡(11.2) 산불의 가해자를 검거했다.

이경일 동부지방산림청은 “10년 연속 대형산불 없는 해는 강원도민과 유관기관들의 적극적 협조와 관심 때문에 달성할 수 있었다.”라며 “앞으로도 우리의 소중한 산림을 지키기 위해 산불 및 산림 내 불법행위 근절에 지속적이고 적극적인 동참을 당부한다.”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