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횡성한우”소비자 마음 잡고, 해외시장 진출 준비
“횡성한우”소비자 마음 잡고, 해외시장 진출 준비
  • 김아영 기자
  • 승인 2015-12-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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횡성군&강원지방기상청&축산물품질평가원 업무협력 MOU 체결-

횡성군(군수 한규호)은 횡성한우산업 발전과 적극적인 기후변화에 대응하기 위해 오는 18일 12시 군청 2층 회의실에서 강원지방기상청, 축산물품질평가원과 업무협약을 체결하고, 횡성한우 품질인증, 횡성한우 고품질 특성화 연구․컨설팅, 한우사육 기상․기후서비스 제공 등을 상호협력하기로 했다.

횡성군은 2010년 1월부터「횡성군 횡성한우 보호․육성에 관한 기본조례」에 따라 횡성한우 품질인증 업무를 수행해 오고 있으나 횡성한우 브랜드 보호와 철저한 유통질서 확립을 위해 현재 품질인증시스템을 더욱 보강한「횡성한우 품질인증 통합관리시스템」구축 중에 있다.

시스템 구축이 완료되면 소비자는 쇠고기 이력정보는 물론 횡성한우 품질인증 여부 등을 스마트폰 등으로 간편하게 조회할 수 있고, 축산농가는 도축정보와 기상정보를 추가적으로 확인할 수 있게 된다.

또한 최근 FTA 체결 등에 따라 해외시장 개방이 가속화 되면 타 브랜드는 물론 수입쇠고기와 가격․품질 등을 경쟁하는 상황에서 해외시장 진출에 대비해 횡성한우만의 차별화된 경쟁력을 확보할 계획이다.

이를 위해 강원지방기상청 및 축산물품질평가원과 업무협력 MOU를 체결함으로써 「강원도 한우 기상정보 활용기술 개발」기술 이전과 횡성한우 생산성 향상을 위한 기상기후 정보 지원 등을 협력하고, 축산물품질평가원에서는 횡성한우 품질인증과 횡성한우 고품질 특성화 연구용역․컨설팅 등에 협력할 계획이다.

횡성군은‘15년「농식품 ICT 융복합 모델개발」및「횡성한우 6차산업화지구 조성」공모사업에 선정돼 각각 2억원과 30억원의 사업비를 확보했으며, 횡성한우 고품질 특성화 연구 용역․컨설팅에 3년간 약 3억 6천만원을 투입할 계획이다.

원수연 축산지원과장은“이번 강원지방기상청과 축산물품질평가원과의 상호 업무협력으로 횡성한우산업을 한 단계 더 도약하는 계기가 될 것”이라며“축산농가가 마음 놓고 횡성한우를 키울 수 있는 정책을 펴면 우리 축산농가들도 최고의 명품한우를 키울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