평창군, 구제역·AI 차단에 총력 기울여
평창군, 구제역·AI 차단에 총력 기울여
  • 박종현 기자
  • 승인 2015-12-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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평창군은 지난 9월 18일 전라남도 강진·나주에서 조류인플루엔자(이하 AI)의 최초발생 이후 구제역 및 고병원성 AI 발생가능성이 높은 위험시기가 도래함에 따라 상황실을 설치·운영하면서 관내 구제역·AI 차단방역에 노력하고 있다고 밝혔다.

군은 지난 10월 1일부터 2016년 5월 31일까지 8개월간을 구제역·AI 특별방역 기간으로 지정하고, 도내 가축위생시험소, 관내 유관기관과 비상연락망 등 협조체계를 구축하여 구제역·AI 특별방역대책 상황실(평일 09:00~21:00, 공휴일 10:00~18:00)을 운영하고 있다.

또한, 구제역·AI의 임상증상 및 의심축 신고요령 등의 홍보와 예찰요령을 지도하고, 일제소독의 날(매주 수요일)을 운영하여 축산시설 및 차량과 주요 인근 하천을 소독 점검하며, 관내 우제류와 가금류의 예방적 임상검사를 지속적으로 실시하고 있다.

특히 군은 구제역에 감염된 가축의 이동을 사전에 차단하기위해 지난 10월부터 농장 간 돼지 이동 시 구제역 검사증명서 휴대 의무제를 실시하고 있으며, 오는 12월 23일부터 축산차량 등록제 등록대상이 조사료·톱밥·쌀겨·깔짚 운반차량 및 예방접종 목적 출입차량까지 확대 시행될 예정으로 신규 대상차량은 2016년 3월 23일까지 농축산과 담당부서에 방문하여 등록해야 한다.

한편, 평창군은 구제역 예방을 위해 지난 11월 말까지 공수의사를 동원하여 우제류 가축 60,000두에 대해 구제역 예방접종을 완료하였으며, 11월 9일부터 말일까지 전체 우제류 사육 농가를 대상으로 구제역 백신 일제접종 및 약품공급을 실시하였다.

군 관계자는 “비상시를 대비해 방역상황을 수시 점검하고 차단방역에 만전을 기하고 있으며, 구제역·AI 의심축 발견 즉시 가축방역기관에 신고(1588-4060/9060)하길 바란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