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영칠지휘자, 한국인 최초 이스탄블 스테이트 심포니 오케스트라 신년음악회 지휘
이영칠지휘자, 한국인 최초 이스탄블 스테이트 심포니 오케스트라 신년음악회 지휘
  • 국제전문기자클럽(특별취재반 )김지성 기자
  • 승인 2016-01-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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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계를 무대로 명성을 떨치고 있는 이스탄블 스테이트 심포니 오케스트라와 바이올리니스트 REMUS AZOITEI 출연 -

 

 

지휘자 이영칠씨가 한국인으로써는 최초로 2016년 1월 15일 LUTFI KIRDAR 국제음악당에서 이스탄블 스테이트 심포니 오케스트라와 호흡을 맞춘다.

 

이스탄블 스테이트 심포니 오케스트라(이하 IDSO)의 뿌리는 19세기 초인 1827년로 거슬러 올라간다.

 

오스만 술탄 마흐무트 2세는 유명한 이탈리아 작곡가인 Guiseppe Donizetti를 초대하여 그에게 “파샤”라는 칭호를 수여하였고 그는 IDSO의 전신인 오스만제국 오케스트라를 설립했다.

 

그는 1856년 세상을 떠날 때까지 25년 동안 음악감독으로서 오케스트라를 위해 힘썼으며 1971년 비엔나, 베를린, 드레스덴, 뮌헨, 부다페스드, 소피아 등지를 순회하며 첫 번째 유럽투어를 시작했다.

 

1923년 Mustafa Kemal Atatürk에 의해 터키제국을 설립한 후 그는 수도를 앙카라로 천도했다.

1945년 이스탄블 국립 교향악단으로 변경하였고 1972년 문화부의 승인을 받은 후 IDSO로 칭하게 됐다.

 

오랜 역사를 가지고 있는 IDSO는 새로운 사고와 전통 모두를 가지고 이스탄불의 문화적 위치를 굳건히 유지하고 있다.

수년에 걸쳐 IDSO는 Cemal Reşit Rey, Aaron Copland, Yehudi Menuhin, Hikmet Şimşek, Gürer Aykal, Tadeusz Strugala 등 국제적인 명성을 가지고 있는 지휘자, 솔리스트와 함께 공연을 진행해왔다.

 

2014년부터 IDSO의 상임지휘자는 Ender Sakpinar가 자리하고 있으며 이탈리아, 체코, 오스트리아, 그리스, 스페인 등지에서 많은 공연활동을 진행해왔으며 뮌헨, 아테네에서 “Europa Musicale” 페스티벌을 개최하고 미국에서 “Suleyman the Magnificent”를 진행했다. 이밖에 불가리아, 일본, 이집트, 독일 등 많은 국가에서 세계적인 명성을 떨치고 있다.

 

이영칠 지휘자는 차세대 한국인을 대표하는 지휘자로서 자리매김을 하고 있으며, 2013/2014년 아시아인 최초로 2회 연속 모스크바 필하모닉 신년음악회를 성공적으로 지휘했다.

 

특히, 작년 10월13일 러시아의 수도 모스크바에서 손꼽히는 차이코프스키 콘서트홀 대강당에서 러시아 최고의 교향악단 러시아 내셔널 필하모닉과의 성공적인 공연으로 찬사를 받았다.

 

이는 동양인 최초이자 유럽무대에서는 이례적인 성과이기도 하다. 2015년 1월과 2월에는 신년을 맞이하여 불가리아 소피아, 플레벤, 파자르지크, 프로브디프에서 투어연주를 가졌다.

 

2월 19일 프로브디프 연주회에서는 세계적인 플루티스트 안드레스 아도리앙과 협연하였으며 아도리앙의 극찬을 받았다.

 

2016년 1월 터키 신년음악회에 이어  2월 19일 Çukurova 국립 교향악단 지휘 및 세계 곳곳에서 다양한 공연들이 예정돼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