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부해경, 유조부선 화재폭발 방지를 위한 특별점검
중부해경, 유조부선 화재폭발 방지를 위한 특별점검
  • 국제전문기자클럽(특별취재반 )김지성 기자
  • 승인 2016-01-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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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조부선 화재폭발 안전사고 방지 및 문제점 개선을 위한 점검에 나서 -

유증기폭발의 3조건으로 위험물, 공기, 점화원이 있어야 하며, 유증기 등 폭발한계에 쉽게 도달하는 물질이 점화원(용접, 스파크, 정전기, 담뱃불 등)에 노출되었을 때 폭발함 - 한국해사위험물검사원 최정윤 본부장 인터뷰 中 -

중부해양경비안전본부(치안감 이원희)에서는 오는 8일부터 22일까지 3주에 걸쳐 중부해경본부 관내 37척의 유조부선을 대상으로 화재·폭발사고 방지와 문제점 개선을 위한 특별점검을 실시한다고 8일 밝혔다.

이번 특별점검은 지난해 여수에서 발생한 유조선 화물탱크 유증기에 의한 화재사고, 부산항에 정박중이던 유조부선에서 화물잔량 확인 중 발생한 폭발사고 등 사고가 잇따라 발생하여 실시하게 되었다.

중부해경본부에서는 유사사고 재발 방지를 위하여 관내 유창청소업체 보유 유조선·유조부선 37척에 전수점검을 실시하며, 관련종사자들에게 사고사례 교육을 실시하고, 현장작업과정을 면밀히 점검하여 위험성이 있는 개소를 발굴·개선할 예정이다.

중부해경본부 관계자는“선주․선장 대상 선박 화재․폭발사고에 대한 안전교육을 실시하는 등 추후 유사사고가 재발되지 않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