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해해경본부장, 여객선 구조도중 다친 해경대원 위문
서해해경본부장, 여객선 구조도중 다친 해경대원 위문
  • 국제전문기자클럽(특별취재반 )김지성 기자
  • 승인 2016-01-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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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해해양경비안전본부(본부장 고명석)은 지난 8일 전남 신안군 해상에서여객선 승객을 구조하다 부상당해 입원 치료 중인 서해해양특수구조대 한원산 경위 등 2명을 방문해 쾌유를 빌며 위로했다.

구조대원들은 좌주된 여객선에 탄 승객 구조 중 인근해상의 장애물에 부딪혀 부상을 입었으며, 이중 전치국 구조대원은 안면 코뼈 양쪽에 금이간 상태로 치료를 받고 회복중에 있다.

고 본부장은 응급한 상황에 놓인 승객을 구조하기 위해 애써준 대원들을 격려하고 쾌유를 빌었으며 “특히 사고로 몸뿐만 아니라 마음에도 상처가 있을 수 있겠으나 국민의 생명과 재산을 지키는 최일선에서 보여주었던 헌신적인 모습에 동료 선후배 해경대원 모두가 감동했고 또 자랑스러워 하고 있다”며 “위축되지 말고 항상 밝고 긍정적으로 생각하자”며 격려했다.

부상을 당한 전치국 대원은 “더 크게 다칠 수도 있는 상황이었지만 이만한 부상으로 끝난 것 자체가 다행이라고 생각하며” “직원들이 돌아가면서 병실을 지켜주는 등 주변의 격려와 염려 덕분에 많이 회복되고 있다”며 전했다.

사고는 지난 8일 오후 6시께 전남 신안군 압해읍 매화도 인근 해상에서 여객선 D호(163톤, 목포선적, 선원 3명, 승객 15명)가 저수심으로 뻘에 얹혀 이배에 타고 있던 선원 3명과 승객 15명을 긴급출동한 해경에 의해 구조된바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