태백지역의 4인 가족 기준(전통시장) 차례상 비용은 192,800원
태백지역의 4인 가족 기준(전통시장) 차례상 비용은 192,800원
  • 박종현 기자
  • 승인 2016-02-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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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년보다 소폭 감소-

태백지역의“2016년 설 제수용품 물가동향조사자료”가 발표됐다

태백상공회의소는 설(2/8)을 10일 앞둔 시점에서 설 제수용품 24개 품목의 가격을 조사해 본 결과 작년에 비해 숙주, 배, 고사리등의 하락세를 보이면서 4인 가족 기준 주요 제수용품 구입비용은 192,800원으로 나타났다.

제수용품 및 선물용품의 가격은 설 준비로 수요가 증가하였고 일부 품목은 반입에 따라 등락세를 나타냈다. 한우 및 선어류의 가격상승과 더불어 내수 경기 침체로 어려운 경기여건이었지만 지난해 태풍이 없는 양호한 기상여건과 더불어 좋은 일조량 등으로 과일류와 채소 등의 출하량이 늘어나면서 해당 품목의 가격이 작년에 비해 소폭 하락한 것으로 조사됐다.

올해 태백지역 전통시장 설 제수용품 비용을 지난해 설과 비교했을 때 평균 10.41% 하락한 것으로 조사됐으며 수산물의 경우 수입산이 주로 거래되는 부분으로 향후 수급상황에 따라 소폭 상승하거나 하락하는 등의 엇갈린 등락을 나타낼 것으로 보고있다.

<설 기본 차례상 비용 : 4인 가족>

태백 재래시장 설 제수용품 평균 구매 가격

2015년 215,200 원

2016년 192,800 원(등락폭 ▲10.41%)

태백지역의 4인 가족 기준(전통시장) 차례상 비용은 192,800원으로 전국6대 도시(서울·인천·부산·대구·대전·광주)의 전통시장 차례상 비용(240,616원, 한국농수산식품유통공사 2016.1.27.)보다 낮은 가격으로 조사됐다.

한편 태백상공회의소 함억철사무국장은 “본격적인 설제수용품 구입기간에는 가격이 오를 수 있으므로 품목별로 가격을 꼼꼼히 따져보며 대형마트와 전통시장을 이용하는 것이 설 제수용품을 구입하는 가계의 부담을 덜어줄 것”이라고 전망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