양양 송이 가공산업 정부 공모사업 최종 선정
양양 송이 가공산업 정부 공모사업 최종 선정
  • 김지성 기자
  • 승인 2016-02-02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산림청 전국 공모에 강원도 유일하게 선정 20억원 지원 -

강원송이산영농조합법인(대표 박영학)이, 산림청(한국임업진흥원)에서 전국 공모사업으로 진행한,「임산물 가공산업 활성화사업」에 최종적으로 전국에서 유일하게 선정됐다.

강원송이산영농조합법인 은 송이를 이용한 가공품을 생산하는 업체로 현재 산꿀자연송이, 자연송이 고추장, 자연송이 과자 등을 생산하고 있으며, 향후 자연송이 국수, 자연송이 차, 송이 유산균 등을 개발·생산 계획 중에 있다.

* 추진과정 : 공모사업 신청(‘15.10월), 도 자체심사(’15.11월), 현장평가(‘15.12월), 최종확정(’16.1.28)

금번 공모사업에서 송이, 표고, 능이 가공품을 생산하여 국내는 물론, 해외 수출을 계획하였다는 점이 우수한 평가를 받아 총사업비 20억원을 지원받게 되었다.

이번 공모사업 선정으로, 총 사업비 20억원을 지원받아 가공시설 확충 및 노후 생산시설을 HACCP인증 시설로 개선하는 등, 사업 준비 과정을 거쳐 금년에 사업을 마무리할 계획으로 도에서는 임산물 가공산업 활성화 사업의 선정을 계기로, 한·중 FTA 체결로 임산물 수입이 증가할 것으로 예상되는 시점에서 선제적으로 동해안지역을 버섯특화단지로 육성하여 임업인의 소득향상과 일자리 창출에 총력을 기울인다는 계획이다.

도는 ‘16년도에 산림소득사업과 연계하여 양양군에 22억원을 투자하여 버섯류 생산기반을 위한 표고재배시설과 톱밥배지생산기반을 조성키로했다.  또한, 임산물 가공산업 활성화사업이 완료되면 양양군을 중심으로 한, 동해안지역에서 생산되는 버섯류의 수매·유통 활성화로 해외수출 전초기지로 육성할계획이다.

* 양양지역 송이생산량(‘15년 기준) : 도 생산량(16.5톤)의 34%(5.5톤), 전국 생산량(84톤)의 6.5%

*「양양 송이」 : 임산물 지리적 표시 등록 제1호(산림청 인증 * 도 12개(전국 51개))

 최기호 강원도 녹색국장은 강원도 산지에서 생산되는 산나물과 약초류, 버섯류를 강원도 청정이미지와 결합하여 전국 최고의 고품질 제품으로 만들어 임업인의 소득증대에 힘쓰고, 임산물의 생산기반과 유통시설을 확충하여 도민이 함께 일하고 잘 살 수 있는 강원도로 만들어 가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