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품질 도내 유제품 중국, 동남아 시장 사로잡는다.
고품질 도내 유제품 중국, 동남아 시장 사로잡는다.
  • 김지성 기자
  • 승인 2016-02-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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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5년 도내산 소재 3개 유업체 유제품 14,475톤, 383억원 수출 -

고품질 유제품 수출을 통해 강원 낙농산업 위상을 높이고 강원도 이미지 선양-

조제분유는 중국, 유음료와 가공유는 동남아 신흥국을 중심으로 수출 확대 여력 높음-

검역절차, 해외 마케팅, 물류비, 할랄인증 등록비용 등 수출지원 모색-

2015년 강원도내 소재 3개 유업체에서 분유․우유류 등을 중국과 태국에 383억원어치, 14,475톤을 수출했다.

* 연도별 수출액: (′11) 1,409톤/110억원 → (′12) 2,118/184 → (′13) 2,000/193 → (′14) 2,926/281

지난해 수출액이 가장 많은 업체는 수출 업체는 롯데푸드(주)파스퇴르로 도내 유제품 수출액의 91.1%인 349억원, 최다 수출 품목은 조제분유로 수출액의 90.9%인 348억원, 최다 수출국은 중국으로 93%인 358억원이었다.

* 파스퇴르: 3,044톤(조제분유, 우유 등), 서울F&B: 11,019(우유류, 유음료), 삼양식품: 412(우유류)

도내 유업체에서 생산되는 유제품은 해를 거듭할수록 해외에서 인지도를 높여가며 수출을 늘려 나가고 있으며 특히, 파스퇴르의 경우는 영유아용 조제분유를 중국에 수출함으로써 우유류, 유음료에 비해 높은 부가가치를 올리고 있다.

중국은 ′08년 중국산 조제분유 멜라닌 파동으로 인한 영유아 사망사건 등으로 식품위생에 대한 안전의식이 높아지고 있으며, 향후 한․중 FTA 추가 협상에서 관세 하락 또는 철폐 시 도내 유제품 수출량 증가가 예상된다.

그리고, ′14.5.1.부터 중국에서는 국내 유제품 생산업체를 대상으로 수출업체 등록제를 실시하고 있으나 품질과 안전성을 앞세운 도내산 유제품의 인기는 오히려 증가하여 해를 거듭할수록 수출액이 늘어나고 있다. 그리고, 유음료와 가공유는 베트남, 말레이시아 등 성장중인 동남아 신흥국을 중심으로 수요가 증가할 것으로 예상된다.

올 해 부터는 중국 조제유 수출공장 등록 검역절차 등을 지원(삼양우유, 데어리젠), 해외 공동 마케팅 지원, 수출 물류비, 할랄인증 등록비용 등 지원책을 모색할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