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내 장기실종아동, 아동학대 등 범죄피해 혐의 없는 것으로 확인
도내 장기실종아동, 아동학대 등 범죄피해 혐의 없는 것으로 확인
  • 김지성 기자
  • 승인 2016-02-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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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해제 장기 실종아동(9명) 대상 점검(2.5.~2.11.)-

강원지방경찰청(청장 이중구)은 도내 15세 이하 장기실종아동(실종당시 15세 이하(실종 당시 초등‧중학교 재학 중인 학생) 9명에 대해 아동학대 등 범죄피해 여부와 조속한 가정복귀를 위해 면밀하게 점검했다.

이번 점검은 부천 소사사건( 11개월 전 가출신고된 여중생(12세)이 신고자인 父에게 살해되어 사체로 발견)을 계기로 도내 장기실종아동에 대한 범죄 피해예방과 보호를 위해 실시했다.

실종 당시 정황, 담임교사‧친구‧이웃들 대상 탐문, 각종 자료 조회 등 다각적인 추적을 통해 실종아동의 소재확인 뿐만 아니라 실종동기가 아동학대 등 범죄피해로 인한 것인지를 종합적으로 검토했다.

점검 결과 9명 모두 아동학대 등 범죄피해 정황은 없는 것으로 확인됐으며 이 중 5명은 소재가 확인되어 가정에 안전하게 복귀하는 등 수배 해제되었고 (3명은 가출청소년으로 가정복귀, 1명은 소년원 입소, 1명은 사고사 추정)  나머지 4명은 일탈성향이 있는 가출 청소년으로, 2차 범죄 예방 및 조속한 가정 복귀를 위해 지속적으로 소재 추적 중에 있다.

향후, 강원지방경찰청은점검 대상을 미해제 장기 실종아동(실종당시 18세 미만 아동) 뿐만 아니라 旣 해제된 상습 가출청소년(최근 2년간 2회 이상 신고된 18세 미만 아동 112명)으로 확대하여, 반복적인 일탈 원인이 아동학대 등에서 비롯된 것인지 여부와 피해 확인 時 보호지원 방안을 강구하고 경찰․교육청․지자체 등 유관기관간 핫 라인을 유지하여 장기 실종아동에 대한 정보를 교류하는 등 상시 협업체제 구축으로 신속하고 적극적인 대응체제를 강화해 나갈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