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제군 스포츠 마케팅 본격 돌입
인제군 스포츠 마케팅 본격 돌입
  • 김민선 기자
  • 승인 2016-02-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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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제군이 스포츠 강군으로 우뚝 서기 위한 마케팅 활동에 본격 돌입했다.

군은 올해 2,000여명의 자전거 동호인들이 참가하는 2016 설악그란폰도대회 및 1,500여명이 참여하는 인제내린천배 전국마라톤 대회 등 대규모 전국대회를 유치한다.

또 전국씨름선수권대회, 전국 중·고 배구대회, 제53회 박계조배 전국 남녀 9인 배구대회, 전국 유소년 축구대회, 전국 학교스포츠클럽 배구대회, 강원도 연합회장기 축구대회, 강원도 스포츠클럽대회, 인제군수기 야구대회 등 총 9개 종목 16개 대회의 유치를 확정했으며, 군은 이 대회를 통해 총 26,530명이 인제군을 방문하여 36억원의 경제적 파급효과가 나타날 것으로 전망했다.

군은 지역 내 스포츠 마케팅 붐을 조성하기 위하여 오는 4월부터‘지역주민과 함께하는 대회 유치 제안 공모제’를 추진할 계획이며, 내년에 대한민국 바둑대축전과 등산, 산악마라톤 등 산을 이용한 스포츠대회를 신설하여 지속적으로 개최 가능한 대규모 대회를 유치하겠다는 방침이다.

한편 군은 전략적인 스포츠 마케팅을 위해 지난해 10월 전담팀을 신설하였으며, 3월중 전문가 중심의 대회 유치 자문위원회를 구성할 계획이다.

또 금년 내 스포츠 마케팅 관련 조례를 제정하여 유치 계획의 수립, 전지훈련 선수단 인센티브 및 행정·재정적 지원을 위한 근거를 마련하는 등 스포츠 마케팅 활성화를 위한 제도를 구체화하기로 했다.

군 관계자는“앞으로 도 및 전국대회를 지속적으로 유치하여 선수 및 내방객 수용을 통해 지역경제 활성화를 도모하고 전국 최고의 스포츠 중심지로 거듭나도록 하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