춘천시, 올해 역대 최다인 131명 신규 채용
춘천시, 올해 역대 최다인 131명 신규 채용
  • 김지성 기자
  • 승인 2016-02-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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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무원 대규모 채용 추세가 당분간 이어진다. 춘천시에 따르면 올해 세 차례 강원도 공개경쟁 임용시험을 통해 131명을 새로 채용한다.

이는 지난해 124명을 넘어선 역대 최대 규모로 베이비 붐 세대인 1950년대 후반 출생자(1956~ 1958년)들이 대거 동시에 정년 퇴직을 맞으면서 신규 임용 수요가 커진 데 따른 것이다.

올해 정년 퇴직자는 51명, 내년은 61명, 2018년 54명에 이른다.

춘천시는 향후 3년간은 매년 100여명 대의 신규 임용이 이어질 것으로 내다 봤다. 일반 선발 외에 △ 1일 4시간 2교대 근무의 시간선택임기제 △기초수급자, 한부모 가족 등 소외계층과 장애인 의무선발 △고졸자 경력선발제가 확대된다.

3월 예정된 1회 시험에서는 10명, 6월 2회 때는 117명, 10월 3회 때는 4명을 선발하며 응시자가 많은 일반 행정직은 2회 시험을 통해 52명을 채용한다. 이중 시간선택제, 저소득층은 각 4명, 고졸 경력은 2명이다.

방석재 총무과장은 “정년퇴직 외에 명예퇴직도 연 평균 25~ 30명에 달해 행정직 뿐 아니라 거의 모든 직렬에 걸쳐 가장 많은 공무원 채용이 이뤄질 것”이라고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