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부산림청, 건조한 날씨에 택시운송업체와 산불 공동대응!
동부산림청, 건조한 날씨에 택시운송업체와 산불 공동대응!
  • 김지성 기자
  • 승인 2016-03-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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건조특보 지속, 민·관 협력 강화 -

동부지방산림청(청장 이경일)과 강릉시지부․강릉시 택시협의회 등 택시운송업체와 상호간 산불대응 협력을 강화해 나간다고 18일 밝혔다.

최근 도내 건조특보가 지속적으로 발효되고 당분간 별다른 눈․비 예보가 없어 산불발생 위험이 그 어느 때보다 높아지고 있기 때문이다.

동부지방산림청과 택시운송업체는 비상연락망을 서로 구축하고 택시의 신속성과 광범위한 활동범위를 통한 산불 조기 발견으로 대형 산불을 차단한다는 전략이다.

또 택시는 “움직이는 홍보부스”로 택시 운전사, 승객을 거쳐 전 국민에게 산불에 대한 경각심 및 감시․신고·예방활동이 확대되어 시너지 효과가 클 것으로 보고 있다.

이경일 동부지방산림청장은 “산불은 산림인접지 소각과 입산자 부주의 등 사소한 실수에서 비롯되지만 막대한 피해가 발생되므로 각별히 주의해 줄 것 당부한다”라며 “산림과 가까운 곳에서 허가를 받지 않고 불을 놓다 적발될 경우 100만원 이하의 과태료가 부과되며, 실수로 산불을 낸 경우에도 3년 이하의 징역 또는 1500만원 이하의 벌금에 처해진다”고 말했다.

한편 동부지방산림청과 개인택시 강릉시지부, 강릉시 택시협의회는 지난 해 3월 정부3.0 협업으로 산불방지 등 효과적인 산림재해예방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해 지금까지 지속적으로 협력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