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해해경, 실제 상황같은 지진해일 대응 훈련 펼친다.
서해해경, 실제 상황같은 지진해일 대응 훈련 펼친다.
  • 국제전문기자클럽(특별취재반 )김지성 기자
  • 승인 2016-03-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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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9일 군산 비응항에서 15개 기관․ 단체가 참여해 지진해일 대응 모의훈련 실시 -

서해해양경비안전본부(치안감 고명석)는 29일 군산 비응항에서 전라북도 등 15개 기관과 단체 350여명이 참여한 가운데 지진해일 내습에 대비한 민․관․군 합동훈련을 실시한다고 밝혔다.

이번 훈련은 민․관․군이 사전 협력체계 구축으로 자연재난 발생시 신속한 상황전파와 주민, 선박을 안전지대로 긴급 대피시키고 긴급 구조 및 복구 활동을 통해 피해를 최소화하기 위해 실시된다.

훈련 시나리오는 서해해경 상황센터로 지진해일 상황이 접수되면 가용 통신수단을 동원해 해당 해경서와 유관기관에 상황을 전파하고 경비함정과 해경센터에서는 자체 방송시설과 통신기를 활용해 주민과 정박어선을 신속히 대피 시킨다.

이후 지진해일 내습 피해상황을 파악하여 경비함정 6척, 헬기 2대와 해경구조대를 현장에 급파해 인명구조훈련을 실시하고 지자체에서는 전기와 통신 복구활동과 쓰레기 수거 및 방역작업을 끝으로 훈련이 마무리 된다.

서해해경 관계자는 “기후의 이상변화에 따라 우리나라도 지진해일의 안전지대에서 벗어날 수 없는만큼 만약의 경우에 대비해 이번 훈련을 실시하게 됐다.”면서 “지진해일 특보가 발령되면 가까운 고지대로 신속히 대피하고 정박중인 선박은 가능한 외해로 이동해야 피해를 최소화할 수 있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