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원도, 국내최초 시험생산 성공 명태 국내 유명 아쿠아리움 전시
강원도, 국내최초 시험생산 성공 명태 국내 유명 아쿠아리움 전시
  • 김민선 기자
  • 승인 2016-03-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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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량명태(25cm이상) 8백여마리 국내 유명 아쿠아리움 분양(전시)

 강원도 대표어종 “명태” 전 국민 홍보 및 잔여개체 최적 사육환경 관리-

지속적인 어미화 사육기술확립으로 18년 이후부터 대량생산·방류 추진-

명태 자원회복 중요성 공감효과 및 소규모 아쿠아리움 전시 확대추진-

강원도 해양심층수수산자원센터는 지난해 국내 최초로 시험생산에 성공한 명태 중간어(25cm 이상)를 오는 29일~30일 2일간 국내 유명 아쿠아리움 5개소에 800여마리를 무상으로 분양·전시 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금번 분양(전시)하는 명태는 도 해양심층수수산자원센터(이하 수산자원센터)에서 지난해 2월 어업인들로부터 구입하여 수조에 보유하고 있던 어미명태의 자연산란으로 생산되어 해양심층수(2~3℃)를 활용하여 13개월 동안 관리된 우량 개체들이다.

수산자원센터는 아쿠아리움 일부 분양(전시)을 통해 강원도 동해안 대표어종인 명태를 전 국민에게 알릴 수 있는 기회를 마련하고, 분양 후 최적 사육환경(밀도 등)에서 보다 효율적인 명태 사육관리 또한 가능할 수 있다는 일거양득의 효과를 기대하고 있다.

수산자원센터는 명태 자원회복을 위해 2014년부터 해양수산부와 공동으로「명태살리기 프로젝트」를 추진해왔으며, 지난해 국내 최초로 명태 종묘 1만5천마리를 고성군 저도어장에 방류한데 이어 금년 양양군 해상가두리에 중간어 5천마리를 방류한 바 있다.

아쿠아리움 전시 이후에도 남아있는 우량명태의 어미화 기술을 확보하여 2018년부터 명태 수정란의 안정적인 대량확보를 통해 매년 대량생산·방류가 가능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어 명태 자원회복 가능성 또한 더욱 밝아질 전망이다.

강원도 해양심층수수산자원센터 관계자는 “이번 전시를 통해 아쿠아리움에 방문하는 국민들이 지난시절 국민생선 ”명태”에 대한 향수를 느끼고 명태 자원회복 중요성을 공감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으며, 이번 전시효과에 따라 소규모 아쿠아리움 전시를 확대 추진할 계획으라고 덧붙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