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릉원주대, 새로운 1년을 여는 동지 맞이 팥죽 나눔
강릉원주대, 새로운 1년을 여는 동지 맞이 팥죽 나눔
  • 편집국
  • 승인 2014-12-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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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TNnews/강원) 강릉원주대학교(총장 전방욱)는 동짓날을 맞이하여 전통과 현대를 잇는 의미에서 12월 21일(일) 오전 11시 동지맞이 팥죽 나눔 행사를 초당동 강릉원주대학교 홍보관(명예관장 박양자) 온고지신 마당에서 개최한다.


이번 행사는 지난해 팥죽 나눔 행사에 이어 팥죽과 따뜻한 차를 준비해 초
당동 노인정 어르신, 동민을 초청하여 대접한다. 지역사회와 대학이 경계를 없애고 하나 되어 따뜻하게 서로 소통하고자 준비됐다. 강릉사범학교 출신 시인과 바우길 탐방객들도 함께 참여해 우리의 세시풍속 전통도 살리고 다가오는 새로운 1년을 다짐한다.

팥죽은 각 재료를 미리 씻고 불려야 하는 등 당일 조리가 어려워 12월 20일부터 준비해 12월 21일 행사 당일 강릉원주대학교 홍보관 한편에 있는 초당두부보존회 체험장 가마솥에서 150인분을 직접 끓인다.

박양자 관장은 동지는 24절기의 하나로, 춥고 어두웠던 긴 겨울의 음기가 바닥을 치고, 드디어 한줄기 양기가 소생하는 날이다. 농경사회에서 양기가 소생하는 것은 모든 생명의 잉태를 뜻하는 기쁜 날이므로 동짓날, 왕은 사대문을 닫아 여행자나 장사꾼들의 출입을 막고, 모든 정사와 순시도 멈추고 삼가는 마음으로 이날을 축하했다.” 며 “동짓날 백성들은 조상들에게 팥죽을 올려 새날이 옴을 알리고 가족들은 물론 이웃들과도 이 팥죽을 나누어 먹으며 다가올 새해의 화목을 다짐했다. 팥죽이 잡귀를 물리친다는 속설은 음양사상의 영향이다.” 고 이번 행사의 의미를 전했다.

김지성기자 gw@atn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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