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획) 원주, 지역축제 안전사고 예방
(기획) 원주, 지역축제 안전사고 예방
  • 엔사이드편집국
  • 승인 2016-04-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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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원도 국민안전현장관찰단 원주시 위원 함은희

4월은 겨우내 움츠려있던 온갖 생물들이 기지개를 켜고 새 생명을 잉태하며 새봄을 알리는 훈풍이 불어오는 계절이을 맞아 사람도 몸과 마음이 느긋해지고 들떠있어, 본격적인 지역축제가 시작되는 이 시기에 안전사고에 관심을 가지고 잘 대비해야 한다.

문화체육관광부에 따르면, 2016년도는 693건의 축제*가 열릴 예정이며 그중 30%가 봄철(3월~4월)에 개최된다.

원주시 또한 ‘원주시민 건강의 날 기념행사’, ‘원주시민 건강의 날 기념 콘서트’등 봄철(4월~5월)행사가 예정되어 있다.

사람이 붐비는 곳은 항상 대형사고의 요인이 잠재되어 있어, 행사 주최자뿐만 아니라 참석자들도 각별한 주의가 요망된다. 편리함을 강조하다가 기본적인 안전수칙을 지키지 않아 대형 인명피해를 유발하는 사고로 이어지는 경우가 많다.

’10년 신흥대 벧엘관 개그콘서트 공연 중 화재, ’09년 창녕군 화왕산 억새태우기행사 중 화재 발생, ’14년 경주 마우나리조트 붕괴사고, ’14년 성남 환풍구 붕괴사고 등은 대표적인 사례라 할 수 있다.

원주시는 타 지자체의 안전사고 사례를 타산지석으로 삼아, 지역축제 개최 시 안전장치 확보 및 철저한 안전점검·단속으로 안전사고를 사전에 방지하도록 노력해야 할 것이다.

축제를 안전하게 즐기기 위해서는 축제 유형에 따른 안전수칙을 잘 준수하여야 한다. 안전사고는 본인과 관계없는 일처럼 느끼기 때문에 상식적이면서도 기본적인 안전수칙을 무시하는 경향이 있으므로 사전에 대비하는 것이 무엇보다 중요하다.

각종 축제 참가시 기본적인 안전수칙만 잘 지켜도 대부분의 안전사고를 예방할 수 있다. 그러므로 축제별 안전수칙은 무엇인지 미리 알아두어 나뿐만 아니라 주위 사람들에게도 알려 안전한 사회를 만드는데 힘써야 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