평창군은 장애인의 날(4.20)을 맞아 19일 관내 등록 장애인들의 건강증진을 돕기 위해 평창읍사무소 대회의실에서 ‘장애인 건강체험관’을 실시한다고 밝혔다.
전국장애인 실태조사(2012, 보건복지부)에 따르면 장애인들이 본인의 장애 외에 만성질환을 앓고 있는 비율은 76%이며, 최근 2년간 건강검진 미수검자 비율은 47.3%인 것으로 나타났다.
이에 건강관리를 받고 싶어도 거동이 불편하여 또는 경제적인 이유로 선뜻 검진을 받지 못하는 장애인들을 위해 마련된 건강체험관은 오전 9시부터 오후 1시까지 4시간 동안 진행된다.
건강체험관은 군 보건의료원이 운영팀을 구성하여, 혈압과 혈당, 이상지질혈증 검사, 체성분 분석검사, 요단백 검사, 혈관나이 측정검사, 골밀도 검사 등 다양한 검사와 함께 상담코너 및 홍보관도 설치하여 대사증후군 상담, 우울스트레스 관련 상담, 구강보건 교육, 암 검진 안내도 함께 이뤄진다.
군 관계자는 “이번 건강체험 서비스는 장애인의 날을 맞아 지역사회 장애인들의 건강에 대한 관심을 고조시키고, 의료시설 접근성이 낮은 거동 불편 장애인들이 만성질활을 조기에 발견하여 치료할 수 있도록 동기 부여를 위해 마련하였다.”며, “앞으로도 장애인들이 건강한 생활을 영위할 수 있도록 끊임없이 관심을 가지고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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