진부면사무소(면장 최순철)에서는 20일 진부면사무소 주차장 앞에서 공무원, 지역주민 등 총 40여명이 참여한 가운데 '굿매너 사랑 나눔 헌혈운동'을 펼쳤다.
이날 헌혈운동은 혈액암(백혈병)으로 투병 중인 관내 지역학생(진부고 2, 이**군)을 돕기 위해 진부면사무소가 대한적십자사 강원혈액원으로부터 헌혈버스 1대를 지원받아 최순철 면장을 비롯한 공무원, 관내 사회단체 회원들의 자발적인 참여로 이뤄졌다.
또한, 같은 날 진부중고등학교(교장 황재남)에서도 투병 중인 재학생에게 도움을 주고자 강원혈액원에 헌혈버스 1대를 별도로 요청하여 헌혈운동에 참여하였다. 이날 진부중고등학교에서 펼쳐진 헌혈운동은 교내 운동장에서 50여명의 학생들의 적극적인 참여로 교우간의 끈끈한 정을 나누는 장이 되었다.
헌혈에 참여한 최순철 진부면장은 “혈액암(백혈병) 투병으로 혈액 수급에 어려움을 겪고 있는 학생 소식을 접해 듣고, 주변 이웃들의 온기를 나누며 조금이나마 도움을 줄 수 있는 방법을 고민한 끝에 이번 헌혈운동을 진행하게 되었다.”며, ”투병 중인 학생을 위해 주위의 많은 관심과 도움의 손길을 부탁드린다“고 말했다.
한편, 이에 앞서 평창군청과 진부면사무소 직원들은 이 학생의 쾌유를 빌며 990여만원의 성금과 120여장의 헌혈증을 전달하였고, 평창송어축제위원회(위원장 김주언)에서는 성금 100만원을 전달하며, 지역사랑을 실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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