태백경찰, 자치단체 등 협력 치매노인 실종을 방지 배회감지기 보급
태백경찰, 자치단체 등 협력 치매노인 실종을 방지 배회감지기 보급
  • 박종현 기자
  • 승인 2016-04-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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태백경찰서(서장 이종규)는 지난 4. 19일 오후 2시 태백시 보건소 치매센터에서 관내 치매노인 보호자(13명)에게 배회감지기를 보급 했다.

태백경찰서에서는 농촌지역 노인인구 증가에 따른 치매노인 실종사건 예방을 위하여 태백시(보건소), 국민건강보험공단 등과 협업하여 어르신의 위치를 실시간으로 알려주는 배회감지기를 무료로 보급하는 사업을 추진하여 왔으며 이번 배회감지기 보급은 태백 노인방문요양기관에서 함께 대상자들을 방문 설득하는 등 적극적인 협조로 이루어 지게 되었다.

배회감지기는 노인의 실시간 위치확인은 물론 이상이 있을 경우 가족에게 자동으로 연락이 되는 등 유용한 기능이 있으며, 사용료까지 자치단체에서 부담하여 가족들은 부담없이 신청을 할 수 있다.

한편, 이날 배회감지기를 보급 받은 치매노인들과 보호자들은 “경찰관이 직접 나서 살펴주며 배회감지기를 무료로 보급해주어 부모님이 길을 잃을까 하는 걱정을 덜게 되어 기쁘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