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선토속음식축제 성공적 자리매김
정선토속음식축제 성공적 자리매김
  • 박종현 기자
  • 승인 2016-04-24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정선군 북평면 나전역 일원에서 “고향의 맛을 찾아 떠나는 음식여행”이라는 주제로 지난 22일부터 24일까지 3일간 개최된 정선토속음식축제가 1만여명의 관광객들이 찾아 오감을 만족하게 하는 다양한 전통음식을 즐기는 등 성황을 이뤘다.

이번 정선토속음식축제는 북평면 지역 주민들이 어머니의 따뜻한 손맛과 정감있는 고향의 맛이 느껴지는 곤드레 나물밥 및 누름막국수, 강냉이능군죽, 올창묵, 곤드레짱아찌, 감자붕생이밥 등 정성껏 준비한 304가지의 토속음식이 관광객들의 입맛을 사로잡았다.

축제장을 찾은 관광객들은 맛깔스러운 다양한 토속음식을 맛보며 봄의 아름다운 풍경을 만끽하였으며, 특히 곰취쌈밥 및 곤드레짱아찌 등 청정 산나물을 이용한 음식이 가장 인기를 끌었다.

또한 토속음식 시연 및 산촌놀이 체험 등 체험프로그램은 어린이들에게는 새로운 경험을 어른들에게는 옛 추억을 선사하였으며, 정선아리랑공연 및 풍물공연, 어울림 한마당 등 다채로운 행사가 열려 축제장을 찾은 이들의 기분을 북돋웠다.

축제장을 찾은 박찬희(50세, 경기도 고양시)씨 가족은 아이들과 함께 전통음식에 대한 흥미로운 경험은 물론 새로운 맛과 건강까지 세가지 모두를 충족할 수 있어 즐거운 음식 맛 여행이 되었다고 말했다.

여행객들의 여행지 1순위로 음식관광을 선호하고 있는 만큼 정선토속음식축제는 구수한 304가지 토속음식을 지역주민 모두가 정성껏 준비하는 것은 물론 토속음식 맛 보존을 위한 맛 장인 양성 등 다양한 프로그램을 추진하고 있어 새로운 맛과 멋을 즐길 수 있는 음식문화축제로 자리매김 했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전정환 정선군수는 정선토속음식을 성공적인 관광자원화를 위하여 정선 토속음식 304 맛 이야기 거리 조성 등 다양한 사업추진은 물론 토속음식축제와 연계한 프로그램 정착으로 지역주민의 소득창출과 관광수익 증대를 위하여 적극 노력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