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성군, 생태계 교란식물 제거사업 실시
고성군, 생태계 교란식물 제거사업 실시
  • 최영조 기자
  • 승인 2016-04-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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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성군은 생태계 교란식물의 내부 확산 방지 및 자생식물을 보호코자 생태계 교란식물 제거사업에 나선다.

군은 오는 10월30일까지 북천교 상·하류 등 서식밀도가 높은 5개 읍·면(582,965㎡)을 대상으로 단풍잎돼지풀, 가시박, 미국쑥부쟁이 등의 생태계 교란식물 제거를 실시한다.

이를 위해 군은 지난 4월20일까지 생태계 교란식물 제거반 편성을 위해 선발 공고를 통한 신청자 접수를 받아 24명을 선정했으며, 오는 28일 제거작업반을 대상으로 안전교육 및 작업요령을 안내해 작업의 효율을 극대화할 예정이다.

또한 생태계 교란식물 서식분포 자료 활용 및 수시 모니터링을 통해 서식밀도가 높은 지역을 선정, 집중 제거작업을 실시하며 교란식물 제거와 함께 돼지감자, 달맞이꽃 등 대체작물 식재작업을 병행 실시할 계획이다.

한편, 군은 지난해 6월부터 11월까지 제거반 19명을 투입해 5개 읍·면의 교란식물 서식면적 1,227,551㎡ 중 660,810㎡의 생태계 교란식물을 제거, 돼지감자 등 대체작물을 660,810㎡ 면적에 식재했다.

군 관계자는 "꽃이 피고 열매가 맺기 전 생태계 교란식물 제거사업을 실시함으로 추가 번식을 방지할 수 있다"며 "교란식물을 제거함으로서 건강한 생태계 유지와 경관자원을 보전할 수 있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