홍천군, 서면, 1사1촌 상생발전의 장으로 발돋움
홍천군, 서면, 1사1촌 상생발전의 장으로 발돋움
  • 김아영 기자
  • 승인 2016-04-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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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덟 봉우리 마다의 기암괴석 비경과 홍천강이 어우러진 산자수려한 팔봉산 군민관광지를 비롯한 팔봉, 반곡, 개야, 모곡, 수산, 밤벌, 마곡백사장 등 넓고 긴 강과 봄, 여름, 가을, 겨울 사계절 체류형 관광지인 대명비발디파크 등 천혜의 관광자원을 간직하고 있는 서면이 1사1촌 교류행사의 장으로 거듭 나고 있다.

서면(면장 김권종)은 홍천군의 서쪽 끝자락에 위치하고 있지만 서울 등 수도권지역과의 접근 용이성에 다양한 체류형 관광레저 시설과 배바위․에움녹색길 등 지역문화와 자연자원을 스토리텔링화한 다양한 트레킹코스가 조성되어 있어 일상에서 벗어나 고향의 정을 느끼며 힐링할 수 있는 지역으로 각광을 받고 있다

지난 21일 팔봉1리(이장 이광영) 참살이마을에서 한살림 산하 뫼내뜰영농조합법인(대표 박봉호)과 지역공동체로서의 역할공조 등을 통한 상생발전을 위한 1사1촌 자매결연을 체결했다.

또한 23일에는 팔봉2리(이장 강성호) 청삼골 돌배마을에서 지난 2014년 자매결연을 체결한 삼성화재 중앙보상지원부(부장 이명철) 직원 40여명과 함께하는 1사1촌 교류 행사를 펼쳤다.

이날 행사에는 문화교류를 맺고 있는 전통 풍물단인 태극팀(대표 신재랑)의 사물놀이 및 난타공연 시연과 산양삼 식재 체험 등 다양한 프로그램을 운영함으로써 지역주민은 물론 1사1촌을 위해 방문한 삼성화재 직원들과 흥겨운 시간을 보냈다.

특히, 삼성화재 보상지원부에서는 어르신들 등 마을주민들의 건강관리와 여가생활 지원을 위해 안마의자와 TV를 기증했으며, 14년에도 세탁기와 냉장고를 기증한 바 있다.

같은날 홍천강의 수려한 경관을 품에 안은 배바위카누마을인 마곡리(이장 이욱희)에서도 신한생명(홍보부 전임 김서연)과 1사1촌 교류 행사를 가졌다.

이 행사에는 신한생명 직원 80여명이 참가해 옥수수 심기 및 밭 일구기 체험을 통한 농촌일손돕기 활동과 마을경관 조성을 위한 다양한 꽃 심기 등 다양한 행사를 통해 마음속에서 늘상 느끼고 있던 고향의 정을 흠뻑 느낄수 있는 알찬 시간을 보냈다.

한편, 마곡리와 신한생명은 지난 2013년 자매결연을 체결한 이후 상호 매년 봄에는 농사체험을 통한 일손돕기행사와 가을철에는 농산물판매 지원을 통한 농가소득증대 등 도농 상생발전을 몸소 실천하고 있다.

김권종 면장은 "1사1촌 교류행사가 단순한 방문행사에서 벗어나 자매결연을 맺은 기업체와 직원들이 우리 이웃, 우리 형제라는 생각으로 상호 협심해 모범적인 1사1촌 교류행사로 거듭날 수 있도록 앞으로도 다양한 방안을 지속적으로 강구하겠다" 며 "우리지역 만이 보유하고 있는 특색있는 지역특성을 잘 살려 모든 마을이 자매결연을 맺을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오는 27일에는 삼성SDS(모바일케뮤니케이션본부)가 1사1촌 교류행사의 일환으로 팔봉2리를 방문해 팔봉폐교 외부도색 및 일손돕기 등 아름다운 마을 만들기 행사를 갖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