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릉시, 강동면 하시동 첫 모내기 실시
강릉시, 강동면 하시동 첫 모내기 실시
  • 김지성 기자
  • 승인 2016-04-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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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릉시의 올해 첫 모내기가 5월 1일(일) 강동면 하시동 민병덕 농가포장(1ha)에서 실시된다. 4월 상순 못자리를 설치하여 초봄의 변덕스런 기상을 극복하고 잘 자란 모판을 바라보는 농가의 마음은 설렘으로 가득하다.

2018동계올림픽 준비에 여념이 없는 강릉시는 농업분야에서도 올림픽 준비에 한창이다. 특히 수십 년간 주 재배품종이던 오대벼가 2~3년 사이 빠르게 밥맛 좋은 오륜벼로 대체되어 벼 재배면적의 60% 이상을 점유, 지역에서 열리는 국제대회를 계기로 더욱 밀려들 관광객 맞이 준비를 마쳤다.

강릉의 벼농사는 대체로 4월 상순부터 4월 하순까지 볍씨 파종을 마치며, 이후부터 한달 정도는 농사의 성패를 좌우하는 못자리 관리로 마음을 졸인다. 영동지역은 변덕스러운 봄기상으로 육묘 단계의 병해와 생리장해 발생이 타지역보다 많아 농민들의 애로가 끊이지 않는다.

강릉시농업기술센터 관계자(기술보급과장 박동균)는 “5월 한달 동안 못자리의 적절한 관리가 이루어져 농업인의 시간과 비용을 줄이는데 최선을 다하고, 적기 이앙이 이루어지도록 영농현장 기술지원과 애로해결을 위한 담당지역제 운영으로 총력을 다해 현장지원을 할 계획”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