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해향교‘전통 성년례’의식행사 개최
동해향교‘전통 성년례’의식행사 개최
  • 김지성 기자
  • 승인 2016-05-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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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16 제44회 성년의 날 맞아, 동해광희고 학생 참여 전통의상착용, 성년례 거행, 성년선서 등 전통방식에 따라 진행 -

 

 동해향교(전교 김종문)는 제44회 성년의 날을 맞이하여 오는 5월 16일(월) 오전 10시 30분 향교 대성전에서, ‘전통 성년례’ 의식 행사를 개최한다고 밝혔다.

‘성년례’는 남녀 모두 성인이 되는 나이가 되면 본받고, 존경할 만한 학문과 덕망을 갖춘 어른들을 모시고, 집례(執禮)하에 성년 의식을 거행하여, 성년이 되는 남녀에게 성인으로서 긍지를 갖게 하고, 사회에 대한 책임과 의무를 느끼게 하는데 목적을 두고 있다.

 이날 행사는 유림 및 초청인사, 학생, 군인 등 2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김종문 전교와 신혜영 전학이 각각 주례와 집례를 맡게된다.

올해 10회를 맞는 동해향교의 성년례는 동해광희고등학교 6명의 남학생이 관자(冠子)를, 6명의 여학생이 계자(笄子)로 나서 전통의상을 입고 전통 방식에 따라 관자에게는 유건과 도포를 입히게 된다.

 또한, 계자에게는 비녀를 꽂고 족두리를 씌워주는 삼가례와 술과 차를 내리는 초례가 거행되며, 이어 자(字)를 내어주어 어른이 되었음을 일깨워주는 전통 성년례와 성년선서 및 성년증서 수여 순으로 진행 하게 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