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해시, 북방물류연구지원센터 9월 개소
동해시, 북방물류연구지원센터 9월 개소
  • 김지성 기자
  • 승인 2016-05-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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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양수산부 법인설립허가 승인 거쳐 오는 8월까지 센터장 및 직원 공개 채용, 9월중 사무국 개소 예정 -

 5. 17 (재)북방물류연구지원센터 설립 총회 및 이사회 개최 -

 동해시(시장 심규언)는 5월 17일(화) 오전 10시 30분 시청 회의실에서 북방물류연구지원센터 설립 총회 및 이사회를 개최한다고 밝혔다.

재단법인 「북방물류연구지원센터」는 동해항이 국제 항만으로서의 기능 활성화와 환동해권 산업․물류․해양 중심도시로의 성장을 선도적으로 추진하기 위한 전문기구로, 시는 지난해 북방물류센터 설립 기본계획안 수립에 이어 동해시 출자출연운영기관 심의위원회 개최, 타당성 검토 및 심의결과 공개 등 주민 의견을 수렴한 바 있다.

또한, 출연기관설립에 대한 강원도의 승인과 함께 북방물류연구지원센터 출연동의안이 시 의회에서 승인된 이후 조례제정을 통해 설립 근거를 마련 하였으며, 법인 임원의 공개모집 등 설립 준비에 만전을 기해 왔다.

최근 북방경제권은 변화와 발전을 거듭하고 있는 가운데, 그동안 변방의 바다로만 인식되었던 환동해권 바다가 철길과 뱃길이 함께 하는 새로운 경제성장 동력으로 급부상하고 있으며, 특히, 세계경제의 확대로 급속히 성장하고 있는 컨테이너 화물 운송의 대체 경로로 북극해가 새로운 교두보로 떠오르고 있다.

동해시는 극동러시아, 중국 동북3성, 일본 중북부를 최단거리로 연결하는 대북방 무역의 전진기지로서 절대적 조건을 갖추고 있으며, 그 중심에는 환동해권의 요충지인 동해항이 있다.

시는 이러한 지리적 장점과 항만, 바다라는 소중한 자원을 활용, 항만경제 활성화를 통해 고부가가치를 창출하는 미래성장동력 개발을 위한 노력이 절대적으로 필요한 시기라고 판단하고 있다.

이에따라, 북방물류연구지원센터 설립을 시작으로 북방경제와 북극해 항로 개방시대를 대비한 동해항의 기능회복은 물론 주변 산업 인프라를 구축해, 경제자유구역의 활성화와 강원도 산업경제의 신성장 동력 추진을 견인할 계획으로 재단법인 「북방물류연구지원센터」는 설립총회 개최와 해양수산부의 법인설립허가 승인을 거쳐, 오는 8월까지 센터장 및 직원을 공개 채용 하고 이르면 9월중 사무국이 개소될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

고석민 전략사업과장은 “향후 법인이 주축이 되어 동해시가 「환동해권 산업․물류․해양 거점도시」로 발돋움 할 계획이라며, 북방경제권 중심 도시 육성을 위한 중점과제들을 차질없이 추진해 나가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