태백상공, 폐업 계획 철회 건의서 청와대 전달
태백상공, 폐업 계획 철회 건의서 청와대 전달
  • 박종현 기자
  • 승인 2016-05-18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태백상공회의소(회장:朴仁 圭)는 2016년 5월 18일(수) 대한석탄공사 폐업 계획 철회를 촉구하는 건의서를 기획재정부, 산업통상자원부, 청와대에 전달했다.

태백상의는 건의서에서‘태백시는 국내 최대 석탄생산도시로 자체 자생력을 갖추고 있었으나, 지난 1989년 정부의 대책없는 석탄산업합리화정책으로 지난 30여년 동안 60.6%(2016년 3월 현재 4만7천422명)의 인구감소 및 대체산업의 부재 등으로 인해 지속적인 인구유출로 지역 공동화(空洞化)현상이 심화되고 있으며, 이러한 위기의식이 고조되고 있는 가운데 정부의 일방적인“공공기관 구조조정안”의 일환으로 국내 에너지 산업의 중심인 대한석탄공사의 폐업 예정보도는 또 한 번의 제2의 석탄산업합리화정책으로 지역경제를 파탄으로 내모는 처사가 아닐 수 없다’고 밝혔다.

또한‘정부는 상수도, 전기, 석탄에너지 등은 국민생활과 직결된 부문으로 경제적 논리로만 이해되어서는 안 되며, 특히 국민의 안전과 지역 균형발전, 서민경제 지원 등 다각적인 검토를 통한 정책수립이 이뤄져야 할 것입니다. 현재 서민연료인 연탄 난방가구는 전국 16만 8천 가구이며 그조차도 어려운 에너지 빈곤층만 10만 가구에 달하며, 대한석탄공사 장성광업소와 도계광업소의 근로자와 그 가족 약 8천여명이 대규모 해직사태로 인한 경제적 쇠락은 불을 보듯 뻔할 것’이라 설명했다.

태백상의 함억철 사무국장은“세계에너지기구는 석탄소비전망을 통해 2030년까지 현재보다 약 50%이상 소비량이 증가 할 것으로 전망하고 있으며, 2001년 톤당 37.95달러에 이르던 무연탄 수입가격은 2015년 현재 톤당 90.9달러로 치솟았으며, 2001년 대비 58.3% 상승하였습니다. 급변하는 세계 에너지 시장의 불안감을 감안하면 안정적이라 볼 수 없는 실정으로 70~80년대 제1,2차 석유파동으로 인한 에너지 대란을 잊어서는 안 될 것이며, 국내 무연탄 생산은 국가에너지 안보와 국내 굴진산업 기술을 보전하고, 석공폐업은 20억톤(가채광량 5억 4천톤)이상인 국내 무연탄 에너지를 사장화 시키는 것으로 이는 제2의 석탄산업합리화정책으로, 만약 정부의 계획대로 대한석탄공사 장성광업소를 폐업한다면 폐광지역 말살정책으로 간주하여, 1980년‘사북항쟁’이나 1999년‘태백시민생존권투쟁’이상의 대규모 소요사태로 인한 대혼란이 일어날 것이며, 이에 정부는 대한석탄공사 폐업에 앞서 폐광지역경제 활성화를 위한 구체적인 미래발전 계획을 수립하여 시행해 줄 것을 강력히 요청하는 건의서를 정부부처에 건의했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