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릉시, 부부의 날 기념 ‘동거부부 행복혼인식’ 개최
강릉시, 부부의 날 기념 ‘동거부부 행복혼인식’ 개최
  • 김지성 기자
  • 승인 2016-05-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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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릉시에서는 지난 5월 18일(수) 교1동 빌라드로체 예식장에서 경제적 여건 등으로 혼인식을 올리지 못하고 살아온 저소득·다문화 부부 6쌍을 대상으로 ‘행복혼인식’을 개최했다.

행복혼인식은 가정형편 등으로 결혼식을 올리지 못한 부부에게 다시 한번 부부간의 소중함을 되새기고, 정서적 안정감을 줌으로써 건강하고 행복한 가정을 만들어 가는데 그 취지가 있으며, 개별혼인식(1쌍당 30분 진행)으로 진행하고 매년 부부의 날(5월 21일)을 기념하여 개최된다.

올해는 6쌍의 동거부부가 화촉을 밝혔으며, 강릉시에서 혼인 비용을 지원하고, 강릉시여성단체협의회가 주관하였으며, 빌라드로체에서 예식장 및 피로연장 무료 대여와 드레스, 턱시도, 신부화장, 피로연 일부 등을 후원했다.

그 외 강릉영동대학교 웨딩산업과 학생 15명과 한국자유총연맹강릉시여성회 8명, 강릉시새마을부녀회 2명이 예식장과 피로연장에서 예식진행을 도와주었으며, 여성단체협의회에서 주방용품세트, 코리아다큐에서 DVD제작, 강릉아산병원에서 혼수이불세트, 한국다문화희망협회 강릉지회에서 주방용품세트, 한국주방그릇백화점에서 주방용품, 신일종합상사에서 현수막을 후원했다.

주례는 최돈국 전 강원도의회 교육의원께서 기부하였으며, 부부가 새 출발을 하면서 평생 귀감이 되는 주옥같은 말씀으로 신랑 신부와 하객들에게 감동을 주었다.

혼인식을 주관한 홍순옥 강릉시 여성단체협의회장은 “6쌍의 부부에게 소중한 추억과 새로운 인생의 전환점이 되어 앞으로 더 많이 사랑하고 아껴주는 부부가 되기를 바란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