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주시 선비촌 저잣거리 식당가 새 단장
영주시 선비촌 저잣거리 식당가 새 단장
  • 국제전문기자CB(특별취재반) 김지성 기자
  • 승인 2016-05-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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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주시는 이달 3일부터 그동안 불법건축물로 논란을 빚어왔던 선비촌 저잣거리 식당가를 말끔하게 새 단장하는 사업에 착수했다.

2004년 개촌한 선비촌 저잣거리는 당초 관광객의 체험장으로 이용되어 왔으나 이용객의 요구에 따라 식당으로 운영해 오면서 수요증가에 따라 2009년에 가설 건축물을 설치하였다. 그러나 세월이 흐르면서 낡고 미관을 헤쳐 관광객들로부터 외면을 받고 있는 실정이다.

이번 증축사업은 경량철골 및 천막형태로 존치되어온 선비촌 저잣거리 식당가를 전통적인 한옥양식으로 적절히 배치하여 합법적으로 증축하는 사업이다. 설계비를 포함 총 6억6천만원의 예산으로 올해 9월초까지 마무리 할 예정으로 4개 식당의 가설건축물 504㎡를 모두 철거하고 305㎡ 규모의 새로운 한옥형태로 증축하게 된다.

시 관계자는“이번 증축사업을 차질 없이 추진하여 선비촌 저잣거리가 긍정적 이미지로 탈바꿈하는 계기로 삼겠다”고 밝히면서 “앞으로는 제대로 된 먹거리 환경을 조성하기 위해 더욱 노력하겠다”고 덧붙였다.

공사기간 중에는 이용객들의 불편이 예상되나 선비촌의 이미지 개선과 더 나은 서비스 제공을 위해 추진되는 사업인 만큼 관광객은 벌써 9월을 기다리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