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경청,대규모 해양사고 대비 민관군 합동 수색구조 훈련 실시
해경청,대규모 해양사고 대비 민관군 합동 수색구조 훈련 실시
  • 편집국
  • 승인 2014-08-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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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경?해군?소방 등 9개 기관, 선박 60척, 항공기 5대, 610여명 참가”

세월호 사고시 미흡했다고 지적되었던 신속한 상황판단과 이에 맞는 구조방법을 선택하는 훈련으로서「기울어진 선박으로의 등선, 선내 수색과 탈출유도, 다수 해상 익수자 신속구조 등」에 중점 -

[ATN뉴스/김지성기자] 해양경찰청은28일 (목) 오전 10시 ~ 12시까지 부산 수영 해상에서 대규모 해양사고 대비 민관군 합동으로 수색구조 훈련을 실시했다고 밝혔다. 이번 훈련은 부산지역 민관군 구조세력과 실제 여객선(서경 아일랜드)을 동원, 실제 사고와 유사한 상황을 설정하여 최대한 현실감있게 진행할 계획이며, 안전행정부장관, 해양경찰청장 등 20여명이 참관했다.

이번 훈련 참여기관 등으로 9개 기관, 선박 60척, 헬기 5대, 인력 610명이며 민 간 : 여객선「서경 아일랜드」(사고선박), 어선 10척, 관련교수 등 합동평가단 10명, 참가기관 : 해경, 해군, 부산경찰청, 부산해양항만청, 항만소방서, 부산시청, 동해어업관리단, 해양환경관리단, 부산세관, 참가세력- 함정선 : 해경 함정 23척보트 12척, 해군 함정 6척, 소방정 1척, 항만정 1척, 부산시청 1척, 동해어업지도선 1척, 부산세관 1척, 해양환경관리공단 4척- 헬 기 : 해경 2대, 부산경찰청 1대, 소방 1대, 해군 1대 이다.

이번 훈련은 부산항으로 입항중인 여객선에서 화재가 발생하여 침수중인 상황을 설정하였으며, 해경은 승객의 휴대폰을 이용한 신고와 여객선 선장의 선박통신기(VHF)를 이용한 신고를 접수후 실제 사고와 흡사한 상황을 위해 22명의 승객이 해상으로 투신하고 선내에 대피하고 있는 91명의 승객에 대한 탈출유도와 경비정 구조를 진행하게 되며, 침몰선체에 갇힌 승객 2명에 대한 잠수구조도 실시한다.

이번 훈련은 대규모 해양사고 실제현장에 가장 적합한 구조방법을 적용해 보고 사고현장에 동원되는 유관기관간 협력체계에도 중점을 두고 실시할 예정이다. 한편, 전국 4개 지방해양경찰청 및 17개 해양경찰서에서도 같은 날 동시에 일제히 수색구조 합동훈련을 실시했다.

특히, 세월호 사고시 미흡했다고 지적되었던 신속한 상황판단과 이에 맞는 구조방법을 선택하는 훈련으로서「기울어진 선박으로의 등선, 선내 수색과 탈출유도, 다수 해상 익수자 신속구조 등」에 중점을 둔다.

해양경찰청은 이번 훈련을 통해 대규모 해양사고 발생시 최적화된 구조방법과 구조체계의 개선점을 도출하여 매뉴얼에 반영할 계획이며, 9월부터는 매달 16일을 “인명구조 훈련의 날”로 지정하여 현장에 가장 적합한 구조 활동을 반복 훈련하여 내재화 시켜 나갈 예정이라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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