생태계의 보고 동해안 석호, 우리가 지킨다
생태계의 보고 동해안 석호, 우리가 지킨다
  • 김지성 기자
  • 승인 2016-05-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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생태탐방 활성화로 석호의 생태적․경관적 가치 홍보 -

원주지방환경청, 19개 학교․기업․단체와 ‘석호 살리기 캠페인’ 추진 -

환경정화, 생태계교란종 확산 방지 등 다양한 석호 보전활동 전개-

생태탐방 활성화로 석호의 생태적․경관적 가치 홍보 -

원주지방환경청(청장 황계영)은 5월부터 11월까지 관내 학교․기업․단체 등 19개 기관과 함께 사라져가는 석호 보전을 위해 ‘석호 살리기 캠페인’을 추진한다.

‘석호 살리기 캠페인’의 주요내용은, 석호 주변 환경정화, 단풍잎돼지풀과 같은 생태계교란종의 확산 방지를 위한 제거활동, 제비붓꽃 등 멸종위기종 보호를 위한 다양한 보전활동을 전개하고, 석호 생태탐방 프로그램 운영을 통해 석호의 생태적․경관적 가치를 홍보함으로써 석호의 중요성을 부각시킬 계획이다.

※ (석호) 동해안 해안가에 사주와 사취가 발달하여 생성된 자연 호소로 담수생물, 해양생물 및 기수생물이 공존하는 독특한 생태계를 구성하고 있어 생물종이 다양

석호는 담수와 기수가 만나는 수역으로 생물종이 픙부하고, 멸종위기종 서식지와 조류 등의 번식지로 보전 가치가 매우 높은 생태자원이나, 생태계 교란종 확산, 주변 지역 난개발 등으로 환경오염이 가속화 되고, 면적이 점차 줄어들고 있다.

이에 따라 원주지방환경청은 석호 복원 정책 마련 및 수질조사 등을 지속적으로 추진하는 한편, 대국민 홍보의 일환으로 지역의 기관, 단체, 기업과 합동으로 ‘석호 살리기 캠페인’을 추진하게 되었다고 밝혔다.

원주지방환경청은 이번 캠페인을 계기로 석호의 중요성과 보전의 필요성을 널리 알림으로써, 국민적 관심과 동참을 유도하여 민간 주도의 석호 보전활동을 정착시켜 나간다는 방침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