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섯째 다빈이 인사드려요~
여섯째 다빈이 인사드려요~
  • 김지성 기자
  • 승인 2016-06-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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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북함 부사관, 저출산 시대에‘여섯째 아이 출산’화제

 해군 1함대 경북함 조정환 중사 1남 4녀 이어 여섯째 다빈이 출산 -

 

 저출산이 사회문제로 대두되고 있는 가운데 해군 1함대에서 여섯 아이의 아빠가 탄생해 화제가 되고 있다. 그 주인공은 해군 1함대 경북함에서 근무하고 있는 조정환(35) 중사다.

조 중사는 지난 2002년 해군 부사관으로 임관 후 2004년 부인 주우영 씨(35)와 결혼해 슬하에 수빈(여,11) 우빈(남,9), 미빈(여,7), 가빈(여,5), 나빈(여,3) 1남 4녀를 두고 있었으며, 지난 14일(화) 여섯째 다빈(여)이를 출산했다.

현재 경북함 전기부사관으로 근무하고 있는 조 중사는 온화한 성품으로 동료들과 관계가 좋고 궂은일에도 솔선수범해 함정 내에서도 성실하기로 정평이 나 있다. 그는 이 같은 성실함으로 지난해 소속부대 지휘관으로부터 전대장 표창을 받기도 했다.

조 중사는 “키우는데 힘든 점도 있지만 아이들이 서로 사이좋게 지내고 챙겨주는 모습을 볼 때마다 행복한 마음에 힘든 점도 잊어버린다.”며 “아이들 한 명 한 명이 제게 더 없는 축복인 만큼 앞으로도 따뜻한 마음으로 건강하게 자라줬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경북함이 소속되어 있는 해군 1함대 11전대장 김은수 대령은 지난 16일(목) 부인 주우영 씨가 입원해 있는 산부인과를 찾아 부부에게 축하 꽃다발을 전하고 “새로운 생명의 탄생과 순산을 축하한다.”며 “이제 여섯 아이의 아버지가 된 만큼 책임감을 가지고 더욱 열심히 군 생활을 하길 바란다.”고 축하의 말을 전했다.

경북함 대원들 또한 십시일반 모은 격려금과 함께 아이들을 위한 내복, 기저귀 등을 마련해 지난 17일(금) 산부인과를 방문하여 여섯째의 탄생을 축하했다.

한편, 해군은 다자녀 가정을 위해 복지시설 이용과 군 관사 입주, 전세자금 지원 등에서 우선권을 부여하는 등 육아여건을 보장하는 다양한 복지정책들을 실시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