평창군, 「올림픽과 굿매너평창문화시민운동에 대한 군민의 생각」 설문조사 실시
평창군, 「올림픽과 굿매너평창문화시민운동에 대한 군민의 생각」 설문조사 실시
  • 박종현 기자
  • 승인 2016-07-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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설문 결과 "10명 중 4명 자원봉사자 활동 원해" -

평창군은 2018평창동계올림픽대회가 580여일 앞으로 다가옴에 따라 올림픽과 굿매너평창문화시민운동에 대한 군민의 기대파악과 의견수렴을 위해 지난 4월 15일부터 2개월간 설문조사를 실시했다. 관내 각종 행사·교육을 찾아 직접 대면조사로 진행했으며 25문항으로 구성된 설문에 총 2,018명이 참여했다.

올림픽 경기 중 관람하고 싶은 종목으로 '스키점프(17%)'와 '쇼트트랙 등 빙상경기(17%)'가 가장 많았으며, 개·폐막식 및 경기입장권 구매에 관해서는 31%의 참여자가 '구매의사가 있는' 것으로 분석됐다.

올림픽 성공개최를 위해 가장 필요한 것으로는 '성숙한 시민의식을 위한 교육(31%)', '전통시장 명소화 등 지역경제 활성화(13.1%)', '다양한 유산창출(12.7%)' 순으로 나타났으며, 올림픽 개최 이후 변화에 대해서는 '평창을 찾는 사람이 늘어날 것이나 인구증가에는 영향을 미치지 못할 것(39.6%)'이라는 의견이 가장 많았다.

또한 올림픽이 평창에 남길 유산 중 가장 중요한 것을 묻는 질문에 '원주~강릉 철도 등 고속교통망(32%)'이 가장 높게 나타났으며 '올림픽을 계기로 정비되는 새로운 도시모습(12.7%)'에도 많은 기대를 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평창의 더 나은 미래를 위해 지난 2014년 10월에 출범한 굿매너평창문화시민운동에 대해 82%의 참여자가 '알고 있다'고 답하였으며 올림픽과 굿매너운동의 가장 좋은 홍보방법으로 'TV·라디오를 활용한 스팟광고(35.8%)', '인터넷 SNS(22.5%)'순으로 답하였다. 이와 함께 굿매너운동과 관련하여 많은 참여자가 일상에서 자신만의 굿매너활동을 실천하고 있으며 올림픽 이후에도 지속되기를 희망하는 의견이 많았다.

한편, 청소년과 젊은 세대는 관내 문화향유 및 체육시설 마련 등 군의 도시화를 통한 삶의 질 향상을 희망하는 의견이, 중·장·노년층의 경우 올림픽시설의 사후활용방안과 올림픽준비로 인한 환경파괴 및 재정상황 악화를 우려하는 의견이 많은 것으로 나타났다.

심재국 군수는 "이번 설문조사를 통해 대다수의 군민이 올림픽 준비상황과 개최 이후 나타날 변화에 많은 관심을 갖고 있는 것을 다시 한 번 확인할 수 있었다."며, "설문결과와 주민들이 내주신 소중한 의견을 최대한 반영하고 향후 올림픽 준비 및 시민참여 추진에 값진 기초자료로 활용될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