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척시 작은 영화관..시민휴식처 그 중심에
삼척시 작은 영화관..시민휴식처 그 중심에
  • 김지성 기자
  • 승인 2016-07-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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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화관개관에 이어 오페라 관도 준비, 서울에서 개봉하는 최신작 영화를 동시에 최선 -

 

삼척시에 작은 영화관이 개관이 임박했다. 시는 7. 11일 2층 상황실에서 김양호 삼척시장과 작은 영화관 사회적 협동조합 김선태 이사장에 '가람영화관 위·수탁 체결 협약식' 체결 및 영화 간 운영 원 위촉장 수여식을 가졌다.

가람영화관은 삼척시 엑스포로에 위치하며 시는 국비 2억 원, 도비 5,000만 원, 시비 25억5000만 원 등 총사업비 28억 원을 투입해 지상 2층 규모(848.62㎡)로 영화관(2개 관/ 200석 규모)과 휴게시설 조성된다.

이번 협약에 따라 작은영화관 사회적협동조합은 오는 8월부터 2019년 8월까지 3년 동안 이 영화관을 관리 운영한다.

시는 이 협동조합에 영화관 시설 사용료는 수익금 배분으로 대체하기로 하고, 운영비와 유지관리비, 인건비 등은 협동조합이 일체 부담한다.

이날 김양호 시장은 지난해 12월 관내 대학생 대상으로 설문조사결과 가장 시급한 문화여건이 영화관 건립(75%)으로 조사되었음을 밝히며 문화예술회관, 박물관, 청소년수련관과 동굴신비관등이 어우러져 있고, 절벽 위의 아름다운 자태를 자랑하는 죽서루를 관망하면서 오십천에서 발 담그고 꿈과 희망을 키워나가는 시민의 쉼터로 만들어나갈 것이며 가람영화관이 그 핵심의 중심이라고 말했다.

이번 영화관 시설위탁을 문광부와 사회적 협동조합이 수탁하게 된 것은 매우 고무적인 일이라 평가했다.
김 시장은 앞으로 삼척시는 영화관개관에 이어 오페라 관도 준비할 계획이며 영화관 주변 녹지공간 조성으로 휴식의 공간으로 거듭날 것이라 밝혔다.


김선태 작은 영화관 사회적 협동조합이사장은 이번 개관을 앞둔 영화관은 서울 강남에 있는 영화관에 비추어 손색없는 훌륭한 영화관으로 서울에서 개봉하는 최신영화를 동시에 개봉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또한, 수익의 10%를 삼척시 장학금 사업으로 사용하겠으며 문화의 날 행사에는 50% 감면, 장애인에 대한 영화상영, 방학 기간에 영화에 관심이 많은 학생을 대상으로 특강, 삼척 경찰과의 업무협력 등으로 청소년들에게 좀 더 많은 혜택과 문화적 활동을 약속했다.

앞으로 가람영화관은 7월 준공 및 점검과 인력 등을 준비하며 8월 시범운영 및 개관한다. 영화관 운영 인력은 삼척시민을 우선 채용하기로 했으며, 관람료는 일반 영화(2D)는 5000원, 입체 영화(3D)는 8000원으로 책정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