태백선(제천 쌍용~태백 동백산) 구간 고속 복선철도 건설의 필요성 제기
태백선(제천 쌍용~태백 동백산) 구간 고속 복선철도 건설의 필요성 제기
  • 김지성 기자
  • 승인 2016-07-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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태백상공의는 태백선(제천 쌍용~태백 동백산) 구간 고속 복선철도 건설의 필요성을 제기했다.

상공의는 태백시를 비롯한 강원남부 지역은 1975년 태백선(제천~백산) 단선 전철 개통(해방후, 최초의 동서 횡단선) 이후 국가에너지 기간산업인 석탄산업의 부흥으로 태백선철도를 이용하여 전국에 무연탄을 운반하는 명실상부 물류 중심지의 역할을 담당하고 있었으나, 정부는 석탄수요의 감소와 생산성 하락을 이유로 1989년 석탄산업합리화정책을 실시한 결과 강원남부 폐광지역 경제는 붕괴되었으며, 이에 대한 산업구조개편이 단기간에 변화되는 극한적 위기에 봉착했다고 지적했다.

태백시를 비롯한 강원남부 무연탄 생산지역은 지난 1989년 정부의 석탄산업합리화정책으로 새로운 대체산업 육성을 위해 부단한 노력을 경주하고 있으며, 특히 관광․문화 콘텐츠 개발을 통한 동해안과 연계된 관광클러스터 사업 구축을 위해 지자체를 중심으로 모든 역량을 발휘하고 있으며 이에 무엇보다 교통인프라 구축이 우선되어야 함에도 불구하고, 현재까지 답보상태로 이에 대한 대책이 절실하며, 특히 대중교통에 있어 저탄소 녹생 성장의 가장 큰 핵심을 차지하고 있는 철도의 증설이 무엇보다 절실한 실정이라고 호소했다.

국가 유일무이한 에너지원인 무연탄의 수송과 강원남부와 경북동해안지역의 제조물품 등을 중부내륙으로 운송하고, 충북 내륙지역의 생석회를 동해항만으로 운송하는 물류의 중추적 역할을 수행하고 있습니다. 또한 가족 휴양적 관광문화가 증가되고 있는 시점에서 그동안 소외된 농산어촌의 철도인프라 구축을 위해 태백선(제천 쌍용~ 태백 동백산) 고속 복선철도를 추진하여 줄 것을 간곡히 건의 하오니 적극적인 조치를 당부 했다.

태백시는 태백산맥의 중심부에 위치해 천혜의 자연환경을 보전하고 관광산업 및 스포츠․레저산업으로 성공적인 지역경제발전의 모범적 표본으로 성장코자 지난 27여 년간 끊임없는 노력을 경주하고 있음에도 불구하고 관광객 유치와 물류운송을 위한 교통인프라 부족으로 가시적 성과를 이뤄내지 못하고 있습니다. 태백산맥과 동해안을 잇는 관광벨트 조성으로 관광과 문화, 스포츠․레저 산업을 성공적으로 육성하기 위해서는 가장 기본적인 철도교통 인프라 확충이 절실한 실정이다.

태백선 구간은 산과 협곡, 강을 끼고있는 국내 유일 산악열차 구간으로, 특히 최근 드라마 “태양의 후예”의 선풍적인 인기와 더불어 국내 뿐만 아니라 국외 관광객들의 방문이 끊이지 않고 있는 시점에서 불편한 교통시설로 인해 국가 이미지의 저해요인으로 변질될까 우려되고 있다.

또한, 강원랜드 카지노를 비롯한 스키장, 골프장, 콘도 등 고원․관광․문화․스포츠를 동시에 즐길 수 있는 오투리조트와 하이원리조트를 찾는 관광객들이 이용하는 관광명품구간으로써의 역할이 기대되므로 태백선(제천 쌍용~ 태백 동백산) 고속 복선철도의 필요성이 제기되고있다.

국가 균형발전적 측면에서 교통의 오지인 강원남부지역의 철도인프라 구축사업이야말로 통일시대를 대비한 한반도 통합철도망 구축이라는 “국가철도망 비전 및 구상”에 부합되는 사업이다.

기존 태백을 경유하는 국도 지방도는 매년 겨울철 도로결빙과 해빙기 장마철의 낙석, 도로 침하현상으로 인해 지역민은 물론 관광객들과 산업물류운송차량의 운행차질이 불가피하므로 안전하고 이용이 편리한 철도망이 고속 복선화되어진다면 그 가시효과는 더욱 높이질 것으로 예상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