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해해경 진도연안VTS, 선제적인 대응 해양사고 예방
서해해경 진도연안VTS, 선제적인 대응 해양사고 예방
  • 국제전문기자CB(특별취재반) 김지성 기자
  • 승인 2016-07-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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채낚기 어선 조업시기 도래에 따른 해양사고 발생 대비 특별 안전관리 대책 수립 시행 -

서해해양경비안전본부 진도연안 VTS(센터장 전성권)는 서해안 채낚기 어선의 조업시기가 도래함에 따라 선박충돌 등 해양사고 예방을 위한 특별 안전관리 대책을 수립, 시행한다고 28일 밝혔다.

이달초부터 오징어 채낚기 어선의 집중 조업이 시작되면서 진도연안 VTS 관제구역과 만재도, 제주 추자도 인근 해상에는 매일 30∼50여척의 대규모 선단들이 무리를 지어 조업에 나서고 있다.

이에 따라, 서해해경은 경비함정, 해경센터, VTS 간 입체적 안전관리를 통한 출·입항선단의 안전조업을 계도하고 △ 선박위치표시기 및 V-PASS 정상작동 여부 확인△ 관제구역 내 24시간 항해장비 청취 계도 △ 음주운항 및 무리한 항행 금지 계도를 골자로 하는 안전관리 대책을 수립하고 해양사고 발생에 대비하고 있다.

아울러, 일선 해경서에서는 V-PASS에 등록된 채낚기 어선의 정보를 최신 버전으로 갱신하는 한편, 채낚기 어선을 대상으로 선박 안전점검과 안전항행 교육을 지속적으로 실시하기로 했다.

서해해경 관계자는 “채낚기 어선의 조업이 집중되는 시기인 지난해와 올해 7월, 서해해경 관할 해역에서 화물선과 오징어 채낚기 어선 간 충돌 사고가 한차례씩 발생한 만큼, 이 기간동안 해·육상 순찰 및 선박 통항로 모니터링을 더욱 강화해 나가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