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원도휴계소 조리장이 추천하는 메뉴는?
강원도휴계소 조리장이 추천하는 메뉴는?
  • 김지성 기자
  • 승인 2016-07-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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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원도 특산품을 활용한 대표메뉴로 강원도의 향취 느낄 수 있어...

횡성휴게소는 ‘한우’가, 평창휴게소는 ‘황태’를 내세운 메뉴가 대세 -

산과 바다를 모두 즐길 수 있는 천혜의 관광지 강원도. 국내 최대 관광지답게 여름 휴가철이면 밀려드는 인파로 북적인다. 더위에, 장거리 운전에 지쳐 갈 때쯤 여행의 여독도 풀고 출출한 배를 채울만한 곳으로 휴게소 만 한데가 없다. 하지만 막상 휴게소에 들러보면 비슷한 메뉴에 매번 먹던 음식만 시키게 된다. 이왕 먹는 음식, 딱 그 휴게소에서만 먹을 수 있는 ‘휴게소 간판 메뉴’를 먹어보면 어떨까?

 

한국도로공사 강원본부(본부장 이춘주)는 하계 휴가철을 맞아 강원도 내 대표 휴게소 8곳의 간판메뉴를 소개한다. 휴게소 조리장이 자존심을 걸고 직접 추천하는 음식들로 지역 특산품으로 구성되어 강원도의 향취를 물씬 느낄 수 있다.

 

문막휴게소에서 먹을 수 있는 메뉴는 바로 ‘곤드레’다. 강원도 청정 곤드레를 넣어 만든 문막(인천방향) 휴게소의 ‘감자바우곤드레비빔밥’과 문막(강릉방향)휴게소의 ‘곤드레나물 비빔밥’이 그것이다. 곤드레는 담백한 웰빙음식으로 특히, 소화가 잘되기 때문에 장거리 여행의 지친 속에도 무리가 없어 중·장년층에게 인기가 좋다.

횡성휴게소는 한우의 명가답게 횡성 한우를 사용한 다양한 메뉴를 선보인다. 가장 눈에 띄는 것은 역시 ‘한우국밥’이다. 한우를 직접 고아 육수를 내고 갖은 양념으로 얼큰하게 끓여낸 한우국밥은 영동고속도로의 명실상부한 대표메뉴이다. 이 밖에도 횡성(인천방향)휴게소의 ‘횡성더덕한우탕’, 횡성(강릉방향)휴게소의 ‘소고기비빔밥’과 ‘한우떡더덕스테이크’도 남녀노소 모두 인기가 많다. 횡성 휴게소 내에는 횡성군이 보증하는 횡성한우 특판장도 위치하고 있어 여행길에 편리하게 횡성한우를 구매할 수 있다.

 

평창휴게소에 가면 대관령지역 대표 특산품인 황태를 이용한 해장국을 먹을 수 있다. 뽀얀 육수에 부드러운 황태를 듬뿍 넣어 끓여낸 ‘황태해장국’은 남녀노소 모두 부담 없이 즐길 수 있는 메뉴이다. 평창휴게소 조리장은 “속 시원한 황태해장국 한 그릇으로 더위에 지친 이용객들의 피로를 한방에 날릴 수 있을 것”이라며 메뉴를 소개했다.

동해고속도로에 위치한 동해휴게소는 바다가 보이는 휴게소답게 ‘초당해물짬뽕순두부’를 간판으로 내세운다. 동해의 해수를 간수로 하여 만든 초당순두부를 다양한 해물과 함께 얼큰하게 끓여냈다. 해물육수의 시원한 맛과 매콤한 양념이 어우러져 여름철 무더위 ‘이열치열’로 제격이다. 옥계(속초)휴게소에서는 여름 휴가철을 겨냥하여 ‘동해막국수’ 전문점을 오픈했다. 전국 최초로 휴게소에서 직접 고객이 보는 앞에서 면을 뽑는다. 봉평지역 메밀가루 국수와, 자체 제조한 시원한 육수로 더위에 지친고객의 입맛을 사로잡을 것이다.

여름 휴가철을 맞이하여 직접 음식을 구매한 이용객을 대상으로 EX-FOOD 선정 이벤트도 실시 중이다. 휴게소 대표메뉴를 먹고 015-8530-6500으로 전화하거나, 하이쉼마루 앱을 통해 참여 가능하다. EX-FOOD선정에 참여한 고객 중 1,500여명에게는 추첨을 통해 상품권을 제공할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