화천에 숨겨진 DMZ 사방거리 동동축제
화천에 숨겨진 DMZ 사방거리 동동축제
  • 편집국
  • 승인 2015-02-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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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TNnews/강원)

지난 10일 개막해 23일간 열린 DMZ 사방거리 동동축제는 “황금 송어를 잡아라” 등 특별 이벤트를 시작으로 1만 5천명이 넘는 관광객이 찾은 것으로 집계됐다.

올해 처음 개최된 DMZ 사방거리 동동축제는 화천군 상서면 산양리(사방거리) 최북단으로 주변에는 8개 연대 규모의 군 장병이 주둔하는 곳이다. 이런 지역적 특성을 잘 활용해 부대별 전우회의 날과 대대의 날을 운영하였으며 군 장병 가족, 친지, 친구들 등 많은 면회객을 관광객으로 유입 하는데 성공했다.

또한 얼음낚시터, 어린이 전용 수족관 낚시터, 얼음썰매, 얼음축구, 미니눈썰매장, 꼬마 눈사람 만들기 체험장, 농·특산물 판매장 등 다양한 체험행사도 인기를 끌었다.

단, 지역주민들이 처음으로 축제를 유치하다보니 외부에 홍보 부족, 축제장 내 부족한 편의시설, 주차장 협소 등 미흡한 부분이 보였다.

이러한 문제점들을 적극적으로 해결해 간다면 DMZ 사방거리 동동축제는 다른 지역에서 개최되는 겨울 축제와는 달리 민·관·군이 어우러져 서로 화합하는 축제로 거듭 날 것이며,“빼어난 풍경과 상업적이지 않은 순수함을 간직한 축제“, ” 옛 추억을 되새기고 소박한 즐거움을 만끽하고 싶은 축제“로 입소문이 나면서 꾸준히 관광객들이 찾을 것으로 사료된다.

이경인기자 gw@atn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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